이누야샤) 흥분이 금방 식어버린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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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이누야샤 - 나라쿠의 야망
쓸만한 요괴를 있는대로 먹고 그 힘을 얻은
모료마루.
드디어 나라쿠와 대치하는데...
두 괴물이 뿜는 독기가 주변 땅을 오염시킴.
"어지간히도 내 사혼의 조각이 탐나는 모양이군."
"지금의 네놈이 나보다
우위에 있는 건 사혼의 조각 숫자 뿐이다!"
가볍게 깨지는 결계.
못 본 사이에 모료마루가 정말 강해졌다.
"아무리 부숴도 난 죽지 않는다.
내 심장은 네놈 안에 있으니까."
그러나 이 정도로 죽을 나라쿠였으면 연재가
그렇게 길어질 일도 없었다.
"같은 말을 네놈에게 돌려주마. 심장이
이 안에 있는 한 네놈은 날 죽일 수 없다!"
여기서부터 뭔가 쎄했는데...
아기의 배신을 예상했다고 하는 나라쿠.
그렇기에 연약한 아기 모습으로 만든 거였다고 함.
아기는 적을 치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모료마루
라는 갑옷, 아니 성을 만들었다.
이 모든 게 나라쿠의 계확대로였고,
심장을 회수할 겸 충분히 강해진
모료마루를 먹어 그 힘까지 차지할 생각임.
오랜만에 초창기스러운 괴물이 된 나라쿠.
촉수로 모료마루를 휘감고 딱 달라붙음.
이후 거미 다리로 마구 치지만 금강석보다도
단단한 명왕수 껍질을 뚫기란 불가능.
오히려 나라쿠의 거미 다리가 홰손됨.
0거리에서 금강창파를 맞고,
또 산산조각나지만 역시나 안 죽는다.
추가 긍강창파를 맞고 더욱 조각나는데...
"?!?!"
조각난 살점들이 모료마루에게 달라붙음.
어느새 온 몸으로 번지는데...
모료마루에게도 촉수가 돋아남.
살점 속에 남은 나라쿠를 억지로 흡수한다.
자신있게 승리를 외치는 모료마루.
물론 본작을 본 아재들은 이후 어찌됐을지
충분히 짐작될 거임.
시작할 때만 해도 보스급 빌런들이어떤 싸움을
보일지 기대했는데 뭔가 블리치스러운
허세력이 느껴지더니...
언제나처럼 나라쿠가웃으며 끝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