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사실상 디어뮈드가 기사도 못 잃어를 고집하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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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원전에서도 10년간 도망쳐다니며 볼 꼴 못 볼 꼴 다 보면서
막 치사하게도 싸우고 진흙탕 싸움이 뭔지 모를리가 없는 인물인데
왜 기사도 기사도 노래를 부르면서 다녔는지 생각해보았다
근데 처음 맞붙은 상대가 하필이면 기사도의 화신인 아서왕이었고
구경하던 알렉산더 대왕이 그 정정당당한 기사도 승부 멋졌다고 엄지척까지 해주네?
랜서 입장에선 살아생전에 온갖 더러운 싸움만 하다가
과거의 위인들과 싸울 수 있다는 성배전쟁에서 아서왕과 알렉산더 대왕이라는 초 거물들한테 너 참 멋지다고 칭찬까지 들은 거임
그러니 생전의 후회 + 위인들의 칭찬 뽕에 빠져서 그래, 이번에는 더럽게 말고 정말 정정당당하게 한번 싸워보고 싶다,
헛바람이 안 들어갈 수가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말았음
칭찬 받고 바로 좋아서 은은하게 미소까지 띄우는 장면 나오자 확신해버렸음
애가 너무 힘들게 살았다 보니 칭찬 한번 받고 방심을 무더기로 하게 됨ㅋㅋㅋ
랜서 랜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