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밴크) 헤번레 대반 라이브 직관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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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도쿄 가든 시어터에서 열린 헤번레 & 걸밴크 대반 라이브에 다녀왔어.
라이브에 가보는 건 한 10년 만인 것 같은데, 응원하는게 익숙치 못해서 가본 경험이 진짜 손에 꼽을 정도...
그 와중에 한창 즐기고 있는 모바일 게임인 헤번레와 더불어 작년에 애니를 너무나 재밌게 봐서
곡 들으려고 헤드폰도 사고 카와사키에도 자주 다녀올 만큼 좋아하는 걸밴크가 대반 라이브라니
이건 꼭 보고 와야겠다 싶어서 바로 응모를 넣었고, 다행히도 1차에 당첨 되었어ㅋ
평일인데도 역시나 사람들로 북적임.. 회사에서 거리가 멀다보니
오늘 연차를 쓰고 오긴 했지만, 일끝나고 바로 대시해서 달려온 사람들도 꽤 많은 것 같았어.
굿즈 코너와 순번이 조금 반대이긴 하지만, 일단은 화환 사진부터...
토게토게와 쉬레제의 크로스라니 양 쪽 다 좋아하는 팬으로서 웅장하기 그지없다ㅠ
굿즈 코너에는 일부 품절된 상품도 있었지만,
다행히도 가장 사고 싶었던 아크릴 패널은 재고가 있어서 바로 구매.
응원할 때 쓸 행글라이트는 걸밴크 쪽이 먼저 품절되었길래 헤번레 걸로 집었어.
캔뱃지 & 키홀더 세트랑 클리어파일, 걸밴크 타올 [오른쪽 아래]은 지인에게 부탁받은 거고
난 행글 라이트랑 아크릴 패널로 구매했어. 중앙의 빅 타올은 티켓 예매와 함께 딸려오는 상품인데
크기가 무지막지하게 큼;; 예시로 가져온 게 아래의 사진.....
왼쪽 상단에 있는게 갤럭시24 울트라. 이 정도면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될 거야. 엄청 큼..
오후 7시가 되고 공연 시작. 먼저 헤번레 (She is Legend) 파트 부터 시작함.
▼ 오늘 나온 곡 세트 리스트 ▼
-[ 헤번레 / She is Legend (쉬레제) ]-
라이브 시작부터 춘면여단이라니 사기잖아! 싶었으면서도 좋은 곡으로 스타트 잘 끊은 것 같아.
그리고 헤번레를 시작하게 된 계기이자, 지금도 마음 속의 넘버원 곡으로 여기는 굿바이 이노센스까지...
직관으로 이 곡을 듣게 되는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네 ㄷ;;
코노밍은 내리 10곡 하면서 저 중에 고음 곡들도 많았는데, 마지막까지 열창 하는거 보고 진짜 대단하고 생각.
- [ 걸밴크 / 토게나시 토게아리 ] -
쉬레제 멤버가 걸밴크 티셔츠를, 토게토게 멤버가 헤번레 티셔츠를 입고 나오니 되게 신선했음.
세상에 쉬레제가 걸밴크 오프닝 곡을 부르는 광경을 직접 목격하는 날이 올 줄이야...ㄷ
이렇게 공연이 마무리 되고 부랴부랴 귀가!
헤번레와 걸밴크 양 쪽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있어서오늘 정말 최고의 라이브 였던 것 같아.
3월 하순에 헤번레 도쿄타워 콜라보, 4월 하순에 이케부쿠로 걸밴크 전시회..
지난 주에는 라운드원 걸밴크 볼링 콜라보, 거기에 오늘 대반 라이브까지
요즘들어꽤나 충실하게 덕질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네.
물론 지출 금액도 상당해서컵라면 애용하고 있는데,열심히 일해서 돈 벌어야겠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