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샤에서 샤아의 기술 유출은 합당한 이유를 붙일수 있긴함
본문
샤아는 삐둘어지고 망가진놈이긴하지만
기본적으로 이상론자에 혁명가임
아버지의 사상을 이어받은 이론가이자 이상론자가 늘 베이스 있긴한데
어린시절 가족을 잃고 복수에 불타던 1년전쟁 시기가
이상론은 포장이고 못 참겟다 다 죽이고 보자 식의 잃을것 없는 밑바닥 혁명가가 였다면
복수 후 현자 타임에 근간인 이상주의자가 고개를 들이밀면서 정치질도 하고 맨티도 키우면서 정치적 인간이 되던 시기가 제타
제타시절의 처참한 경험에 밑바닥 혁명가와 이상혁명가가 융합진화한 끝에
죽지는 않앗으나 실패한 혁명가의 정석루트인 부패 독재자가 아니라
세계 or 인류를 위해 인간들을 죽인다식 세기말 판타지에서 주로 보이던 자멸적 대마왕 케릭터가 나타남
그리고 그 이상의 근간은
인류는 우주진출을 해야한다
지구는 더 이상 인류를 부양하지 못하며
인류는 지구를 떠나 우주에서 살아갈 힘도 이미 가지고 있다
이거임
저런 인류찬가적인 의도로 하는 일이 왜 그 모냥인가 하는건 누구나 한마디 했던 이슈니까 넘어가고
그런 인류가 우주에서 살아갈 힘과 기술중 하나가 사이코 프레임이고
이걸 본인이 독점하거나 혹은 소실되는건 있어서는 안될일
정치적인 협잡과 연방의 무능, 부패로 극중에서는 샤아쪽이 전황상 유리한거 같아 보이지만
협상과 정치질을 통한 기만이 안통해서 정규군 물량이 투입되면 작전 성공율은 보장할 수 없엇고
페이크 협상으로 시간을 끌어서 빈틈을 노린거라
샤아 쪽은 작중의 기회가 목표달성의 유일한 기회고 총수가 직접 선두에서는 뒤도 없는 계획을 가졌음
(자칭)인류를 위해 더러운일을 하는 샤아로서는 인류를 위한 기술은 남겨야하고
뒤가 없는 극단적 전략을 사용햇지만 결과나 그 이후에 대한 확신이 있던게 맞나 싶은 의문만 가득한 갈팡질팡하는 최종전 대사들
제타 시절을 제외하면 사람을 사람으로 대한적이 손에 꼽는(그리고 그중 살아있거나 주변에 남아있는 사람은 더 적은) 샤아가 믿고 맞길 대상이 있는가?
등등을 생각 했을때
결론이 과거 에우고의 인연들과 둘 중 하나는 살겠지 싶은 라이벌 아무로 뿐이었다고 해도 이상한일은 아님
but
연방의 부페와 무능에 얼타는 동안 론도벨이 마찬가지로 자살임무에 임하고
미친 공돌이 새끼가 기술전수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예상했던 효율 좋고 튼튼한 병기가 아니라
듣도 보도 못 한 짓을 하는것도 모자라서 기적 엔딩을 불러올 기체나 상황을 만들줄은
물론 개인적인 해석임
말이 안되는 구멍난 설정을 끼워맞춘걸수도 있고
제작자는 별 생각 없는 메타포를 확대 해석 한걸수도 있음
제작자도 최종 해석은 니들이 알아서해라
이기 때문에
결론은 본인 취향대로 받아들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