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죽어식 외교.manhwa
본문
의외로 아틸라의 "그럼죽어"식 외교는 꽤 쓸만했습니다.
죽일수 있다 : 죽이고 뺏음, 살아있는 애들은 노예로 삼음. 한창 강성할땐 프랑크족도 절반 이상이 아틸라의 노예였음
죽일순 없는데 때릴순 있다 : 이전에 문명국에 심어놓은 친훈족 귀족들(훈족은 문명국의 귀족 미소년들을 납치해 키운 뒤 다시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친훈족 세력을 키움)을 이용해 공물을 바치게 만드는 여론을 형성하고 문명국을 포위하면서 협박, 이후 공물을 받으면 받은 만큼 그 국가의 적대세력을 밟아주며 친훈족 귀족들이 집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죽일수도 없고 싸우면 우리가 진다 : 판노니아 분지를 따라 스텝으로 후퇴, 어자피 정주민 국가들은 거기까지 못따라옴. 내년 여름철쯤 다시 공격
검소한 그는 재물에도, 여색에도 관심이 없었다.
금은 식기가 생기면 그는 부하들에게 나누어주었다고 사관은 기록한다.
자신의 아이들을 볼 때 빼곤, 어떤 표정을 짓지도 않았다.
그가 진정 사랑한 것은 오직 파괴와 멸망 뿐이었다.
- 프리스쿠스 "비잔티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