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의외로 호평받는 고전 추리소설의 만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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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계의 명작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이름이 익숙하다만 아마 이걸로 접했을 것. 이거 원작자다)
그 첫 작품인
십각관의 살인
분명 지금 봐도 명작이지만
다시 보면 아무래도
오래되다보니(87년작) 좀 낡아보이거나
전개 상의 아쉬움도 보이고
등장인물도 몰개성해서
묘하게 이제와서 보긴 힘든 느낌의 작품이었다
그러다 뜬금없이
2019년 코믹스화가 발표되는데
순정만회에나 나올법한 수려한 작화에 더해
전개상 아쉬움이나 일부 요소를 적절하게 각색
그야말로 대호평을 받으며
차라리 이거 읽고 관시리즈 입문하는게 낫다는 얘기까지 나오게 된다.
그리고 특히 호평받는 것은
등장인물 "가와미나미 다카야키"의 설정변화인데
이후 시리즈에도 등장하지만
작중에서 묘하게 잉여스럽고 개성도 수수한 인남캐 1이었는데.....
과감하게 TS시켜버림과 동시에
캐릭터성도 털털한 단발여캐 컨셉으로 가버리면서
대유쾌마운틴에 진입
그야말로 작중 최고의 대꼴캐가 됐다....
결론....TS는 항상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