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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페이지 안의 만화 연출 레전드.jpg

Anonymous | | 조회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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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장면에 라이토는 자기 손가락을 쳐다본다


 

신세계의 신으로써 자기가 가리키는 방향이야말로 빛이고 옳다고 생각해서 손가락에 하이라이트까지 찍혀있다.


 

자기가 정말 정의인것마냥 말하지만


 

막상 다음 컷엔 눈동자도 없이 그림자만 가득한 얼굴로 그냥 광인처럼 묘사된다


 

그의 사상과 철학이 어느새 자기중심적인 악당의 그것에 물들었다는 것

 

쓸데없이 말풍선이 크고 말이 많은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위 두 컷은 동일한 의미의 말

(♡♡ 할 수 밖에 없다 = 내개 주어진 사명이다=나만이 할 수 있다)

을 반복하며 많은 대사로 논점을 흐리는데

 

그래봐야 짧은 대사에 큰 말칸, 논리와 근거 없는 추정으로 목소리만 큰 억지라는 것을 보여준다


 

마지막 컷은 의도적으로 독자를 쳐다보며 ♡♡을 던지는데


 

자기 정당성을 찾기 위해, 혹은 자신의 철학에 대한 의견을 묻기 위해 ♡♡을 던진다.


 

또 마지막컷의 동작은 굉장히 과장되고 웃긴데


 

이는 라이토가 그저 연극 무대 위에서 놀아난 광대임을 나타내며


 

 


 

갸루☆바나나를 던지는 고릴라가 됐음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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