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서 노예들이 지하감옥에서 돌리고 있는거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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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나 게임의 클리셰 중에 악의 세력에 잡혀간 노예들이 지하감옥에서 정체불명의 바퀴를 밀고 있는 게 있음.
현대의 클리셰 같지만 의외로 역사적으로 근본이 있는 물건이라고 한다.
서기 79년에 화산폭발로 멸망한 폼페이 유적에서 발굴된 한 방에는 맨 윗짤의 정체불명의 바퀴같은 게 설치되어 있었음
그 정체는 당나귀와 인력을 이용해 밀을 가는 제분소로, 아래 짤과 같이 돌렸던 걸로 추측됨
문제는 발굴된 방에는 바깥이 보이지 않도록 높은 창문 하나만 설치되어 있고 그 창문에도 쇠창살이 붙어 있었던 것
그래서 학자들은 어둠 속에서 당나귀와 노예를 가두고 몇시간동안 밀가루만 갈게 만드는 "빵 감옥"으로 추정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