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 사실 개판 그 자체였던 악역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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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아인의 주적 사토 패거리.
인원은 딱 5명이지만,
아인의 무한 부활 능력과 사토의 지휘력 아래 전 일본을 박살내기 직전까지 간다.
얘네들의 대외적인 사상은 "핍박받는 아인들을 대변해 부패한 정부를 심판한다" 인데,
막상 이 사상에 동조하는 인원은 한 명도 없다(...)
리더인 사토는 그냥 현실에서 둠 찍고 싶어서 적절한 핑계를 찾은 거고,
고참인 타나카는 점점 갈수록 사토에게 회의를 느끼고 탈주,
행동대장 포지션인 타카하시&겐은 그냥 재미있어 보여서,
(특히 겐은 아인도 아니었는데)
서포터인 오쿠야마는 재밌어서+저 ㅁㅊㄴ한테 대항하기 싫어서(...)합류했다.
이렇게 오합지졸 그 자체였지만 막상 죽은 아주 잘 맞아서(...)
결말에선 썩어빠진 일본 정부를 (물리적으로) 갈아엎고,
또 일본의 아인 생체실험 실태도 폭로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게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