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해병문학] 아아! 수줍은 엘드란도의 새내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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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메론들도 놀라서 없는 액시즈 소재를 제거해버리는 2069년 74일 돈요일,
언제나처럼 황금출 해병님은 깊은 고민에 빠지셨다!
머리를 쓰는 것도 귀찮아 발로 함정을 세트하시던 황금출 해병님께서 그 LL 잡몹들보다도 작고 귀여운 뇌를 굴려가며 고민하고 계시는 주제는 바로,
“새 아쎄이들이 오지 않는다.”
그렇다!
마스터 듀얼로 유희왕에 입문한 아쎄이들도 결국은 씹덕겜 하다가 유희왕을 찍먹하러 온 찐빠새끼들이라는 것!
미소녀 캐릭터들에 중독되어있는 아쎄이들은 이런 개씹썅시체꾸릉내나는 엘드리치를 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허구한 날 무지성 세트엔드만 하던 황금출 해병님께서는 이런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을 리가 만무했고,
쌓이라는 묘지자원은 쌓이지 않고 황금출 해병님의 스트레스만이 쌓여갈 뿐이었다!
그러던 그 때,
“아니 ㅆㅂ 함떡새끼야 뭘 고민해 그냥 너네 생긴게 ↗같아서 안오는거잖아”
엑덱 안쓴다고 대충 집어넣었던 ↗같은 기열찐빠 쌍룡새끼가 황금출 해병님에게 해답을 알려주었다!
“쌍룡 이새끼.. 기합!!!!!!”
마듀 발매 후 계속되었던 깊은 고민이 눈 녹듯 풀려 기쁜 황금출 해병님의 효과 발동으로 쌍룡새끼가 묘지로 보내지는 사소한 찐빠가 있었지만 뭐 어떠한가!
곧바로 황금성채에 다른 해병들을 소집시킨 황금출 해병님은 엘드란도의 브레인 해 피의깃털에칙명체인걸게요 해병님과 0.74초에 거친 마라톤 회의 끝에 결과를 발표하셨다!
“우리 덱의 마스코트가 될 용병을 긴빠이해오도록”
엘드란도의 미래가 걸린 마스코트 긴빠이 작전에는 오도봉구의 달인 콘콘정 해병과
그의 영혼의 파트너 와모칠 해병이 선정되었다.
그러나 ‘이미지를 확실하게 개선시킬 수 있는 귀여운 용병을 데려와라’ 라는 말도 안되는 요구에 콘콘정 해병과 와케로 해병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했다.
설상가상으로 황금출 해병님 없이는 연약한 함정몹에 불과한 이 둘이 메이저한 덱들에게 쳐들어가 마스코트를 긴빠이쳐올수도 없는 일!
그렇게 엘드란도를 나와 배틀시티를 맴돌던 그들의 앞에 적절하다 못해 완벽에 가까운 인재가 하나 나타났으니,
그것은 푸른 머리와 옷, 긴 꼬리가 트레이드마크인
드래곤메이드 라도리였다.
드래곤메이드 라도리, 엘드란도의 오도해병들과 버금갈 정도의 오도력을 지닌 드래곤메이드 안에서 그녀는 유별난 기열중의 기열이었다.
너서리의 각개빤쓰를 세탁 중에 긴빠이친것도 모자라 선공에서 체임 3장을 덤핑하는 심각한 찐빠로 인해 이미 드래곤메이드에서는 쫓겨난 지 오래!
그런 그녀에게 개씹썅시체썩는애미ㅆㅂ똥꾸릉내나는 콘콘정 해병과 와모칠 해병이 다가오고 있었으니!
그들에게서 풍기는 ↗같은 함떡내음에 놀란 나머지 올챙이크림(초융합)을 덤핑해버릴 뻔한 라도리는 이내 전력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라도리 아쎄이! 이 텍스트를 본 순간 희망을 버려라!”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황금향의 오도봉구를 타고 달려오는 콘콘정 해병과 와모칠 해병에게는 벗어날 수 없었다!
“자진입대를 환영한다 아쎄이!”
붙잡혀 전투파괴를 당할 위기에 처한 바로 그 순간,
감았던 눈을 뜬 라도리의 앞에 보이는 건 뜨뜻한 해병묘지자원이 되어버린 와모칠 해병이었다.
“새끼.. 세로열!!!!!”
황금출 해병님께서 마스코트 아쎄이의 얼굴을 보기 위해 친히 행차하신 것이었다!
패에서 발동한 황금출 해병님의 우렁찬 포효와 함께 당황하던 콘콘정 해병 역시 곧이어 해병세트카드가 되고 말았다.
황금출 해병님께서 왜 자신을 살렸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라도리에게 황금출 해병님께서는 손을 뻗으며 말씀하셨다.
“드래곤메이드는 이제 잊어라. 황금향은 널 원한다 아쎄이!”
기열찐빠새끼인 자신을 스카웃하기 위해 친히 달려오신 황금출 해병님의 바다와도 넓은 마음씨에 그만 흘러빠진 라도리는 위아래로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그런 그녀를 황금출 해병님께서는 아랫도리의 구스타프 맥스로 때리시며 말씀하셨다.
“눈물을 흘리지 마라 아쎄이! 황금향에 들어온 순간부터 네가 흘려도 될 건 붉피, 검은각성, 그리고 하얀숙명 뿐이다.”
황금출 해병님의 우람한 구스타프 맥스에 맞고 눈물을 그친 라도리의 젖은 눈동자에는
이미 오도짜세해병에게서만 보이는 악기바리가 비추어보이기 시작했다.
“악!! 알겠습니다 황금출 해병님!!”
“좋다 아쎄이! 이름을 말해보도록!”
“악! 제 이름은 ㄹ……
……
랜 덤덱덤핑은뭐든지잘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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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썩, 철썩,
그날 밤 황금출 해병님의 방에서 들리던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황금출 해병님의 묘지에 덱이 덤핑되는 소리인지,
아니면 군웅어전을 덤핑한 기열새끼를 때리는 싸대기소리였는지는
그 둘만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