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망해가던 노잼 작품을 혼자 살린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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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다카 박스의 쿠마가와 미소기
학원일상물로 시작해서 배틀물로 전환했음에도 인기가 없어서 출하직전이던 작품을 단숨에 인기작으로 부상시킨 일등공신이다.
사랑하는 여인이 너무 예쁘니 가짜 사랑일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걸 증명하고자 여친 얼굴 가죽을 벗겨버리는 미친 작자다.
그리고 끔찍한 악행을 저지르고도 "나는 나쁘지 않아"라고 태연히 말하는 망가진 캐릭터...
능력조차 심플하게 "없었던 일로 할 수 있다"는 사기적인 능력이기에 대체 이걸 어떻게 이기냐는 말이 절로 나오던 최종보스기도 하다(이 없었던 일로 한다는 범위에는 자신의 죽음같은 사상ㅡ개념도 포함되기 때문)
이 작자 때문에 평범한 학원 배틀물이던 메다카 박스가 돌연 사이코 드라마로 장르가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