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리애니 총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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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평일에는 못 볼 듯하니 오늘로 개인적인 밀리애니 투어?는 끝이 났네요.
총 17회
1막 : 6회
2막 : 4회
3막 : 7회
애니마스 끝난 직후 유입한 프로듀서라 그런지 처음부터 같이한 [밀리언 라이브] 시리즈에 애착이 가네요.
콘솔마스를 OFA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첫 과금도 [밀리언 라이브]네요.
(당연 담당인 엘레나가 목적)
개인적으로 밀리언 라이브를 본격적으로 좋아하기 시작하게 된 건
LTP 앨범이 나오면서부터인 것 같네요.
평소에 노래를 거의 안 듣는 편이었는데 밀리 노래는 항상 챙겨 듣게 되더군요.
(LTP06는 언제나 추천입니다)
그리마스는 처음부터 시작했지만 엄청 열심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밀리는 노래가 이렇게 좋은데 왜 리듬 게임을 안 만들지? 이런 생각을 했죠. (밀리시타가 나와서 다행입니다.)
한참 Unity 배울 때는 프로토 타입 정도지만 직접 만들려고 해본 적도 있었죠.
그 때 썼던 곡이 Welcome!!이라2막 끝날 때마다 옛날 생각이 나서 괜히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즐거운 일 힘든 일이 있을 때 항상 함께 하던 [밀리언 라이브]였기 때문에
밀리 애니보면서 몇 번을 봐도 눈물이 나더군요.
선곡된 곡들의 가사 하나하나가 너무 와 닿아서 들을 때마다 눈물을 참기 힘들었네요.
지난 6주간 너무 주말을 기다리는 게 행복했는데
아침/점심/저녁 3번 보고 왔는데도 이제 더 극장에서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움이 남네요.
100만번도 더 다시 보고 싶은데 말이죠.
두서없이 썼지만 밀리 애니가 나오기 까지
위태위태한 [밀리언 라이브] 프로젝트지만 지금까지 힘내주신 업계 관련자 분들,
모든 프로듀서 분들, 그리고 잠깐이라도 [밀리언 라이브]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10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는 [밀리언 라이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