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여동생이 나한테만 짜증나게 군다.1권 후기
본문
기본 내용
나는 효율충이다. 효율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나에게 찌증나게 구는 여동생이 있다.
친구의 여동생이며 사람이 없는 집에 먼저 와서 멋대로 만화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심술을 부리는 이로하가 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좋아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자들은 나를 싫어한다.좋아하는 사람에게 심술을 부리고 싶을까?
효울적으로 따져서 아니다.
후기
초반은 더럽게 재미없습니다. 몇 페이지 읽다가 말다가 반복이었습니다.
겨우 중 후반 돼서야 캐릭터들 사연이 보여지면서 스토리가 재밌어지면서 몰입이 되더군요.
특히 기억이 남는 장면이 마시로가 인간관계 트라우마로 이로하가 같은 사람을 믿지를 못하는 상태지만
이로하가 마시로를 위해서 움직이는 장면을 보고 울컥했습니다.
대부분 라노벨은 1권에서 마무리하고 2권에서 새로운 사건이 펼쳐지는데
이 라노벨은 마무리하는 게 아닌 새로운 사건이 일어나서 궁금하면 다음권도 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도 이로하, 마시로 매력을 잘 보여줘서 다음권도 읽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
초반은 진짜 더럽게 재미가 없어서 다음권도 이러지 않을까? 라는 불안함이 있어서 쉽게 손이 안갑니다.
초반 전개가 느릿느릿하기도 하고 주인공이 속으로 궁시렁궁시렁 구간이 많아서 읽다가 짜증이 나더군요.
캐릭터 개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다소 부자연스러운 설정 집어넣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쿨캐릭터인 스미레 선생님이 있지만 캐릭터 개성을 위해서...쇼타콘,비굴,술주정꾼으로 만든 거 보고 매력이 확 낮아졌습니다.
1권 기준으로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꽤 큰 라노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