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녀도 눈깔 뒤집힐만한 90년대 만화 등장인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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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니스도 정상적으로 보일만한 만화의 등장인물을 보게 되어 소개해주고파 이 글을 쓰게 됐다.
1990년부터 출판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연재 중인 완간미드나이트라는 작품의 등장인물이다.
이번 글의 주인공인 히라모토.
16살부터 학업을 때려치고 정비소에서 12년간 일하는 중이다.
첫등장부터 정비소에 찾아온 손님을 조수석에 태우고 과속질주를 하며 기싸움을 한다.
그래도 자동차 정비실력은 매우 좋아 사장에게도 인정받는 직원이다.
히라모토에게는 남편을 끔찍히 사랑해주는 아름다운 아내가 있다.
조만간 출산을 앞두고 있고 히라모토 또한 그런 아내를 생각해 나쁜 취미를 버리고 가정을 위해 살아가고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그 취미를 못버리고 다시 추구하게 된다.
출산 임박한 아내를 집에 두고 그는 스포츠카를 한대 눈여겨 두고 있다.
차가격은 315만엔.
연재시점이90년대인만큼 315만엔은 엄청난 돈이다.
히라모토가아내에게 약속했고, 아내 또한 꿈꿔왔던
아내의고향에 내려가 작은 정비소를 차려 생활하는 것.
아내또한 착실하게 돈을 모아오고 있었다.
하지만히라모토는 머리 속에 자동차 질주만이 맴돌고 있다.
과거의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폭주족이면서 현재의 자동차 정비사로 활동하는히라모토는
이 작품 전체의 주인공의 차량 "악마의 Z"를 보자
충동을억제하지 못하고 폭발하게 된다.
임신말기의 아내를 옆에 두고 걸으면서도
정신이팔려 혼자 앞서나가고 있다.
히라모토의머리 속엔 아내와의 약속도 없다.
충동을억제할 수가 없다.
그는결국 아내에게 고백을 한다.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가족만을 생각하는 아내 앞에서
히라모토는 차를 사기 위해
둘이 같이 모아둔 돈을 달라고 한다.
아내는 그런 남편을 위해 기꺼이 돈을 주지만
아기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남편 곁을 떠나게 된다.
히라모토는 아내와 모아둔 돈으로 315만엔 스포츠카를 장만하고
고속도로를 시속 300키로로 질주하는 "악마의 Z"를 이기기 위해
모든 돈과 시간을 차량 튜닝에 쏟아붓기 시작한다.
계기판의 속도가 300이 넘는 차량을 만들어냈고
그런 차를 고속도로에서 몰고 있는 히라모토
하지만 아직도 만족하진 못하고 있다.
그리고 더 이상 아내는 집에 없다.
일터의 사장도 히라모토를 만류하고 있다.
과거 폭주족 시절에 만났던 친구와 다시 재회를 해 튜닝해나가고 있지만 친구의 어머니도 아들에게서 떠나라고한다.
그 와중에 아내는 아들을 출산한다.
히라모토는 아내가 출산할때도 곁에 없었고
태어난 아기의 얼굴도 모른다.
그저 차량을 튜닝해나간다.
히라모토는 모든걸 버리고 "악마의 Z"만을 이기기 위해 시속 300으로 고속도로를 계속해서 달린다.
히라모토는
질주 속에서
마음 속 깊은 곳에서의 기억이 올라온다.
과거의 히라모토.
그는 자동차 튜닝을 위해 아내에게 돈을 부탁했고
아내는 룸싸롱에 나가 일을 한다.
그런 아내를 두고 히라모토는 폭주족 무리와 고속도로를 달리며 어울린다.
집에 돌아오자 그를 맞이한건 아내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소식이였다.
아내는 임신한 몸을 이끌고 룸싸롱에서 일을 하다가 유산한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계속해서 고속도로를 질주한다.
시속300키로의 속도로 차량들 사이를 지나가며
돈과 시간 모든 것을 쏟아붓고
모든 것을 버린체로.
완간미드나이트 아케이트판인
완간미드나이트 맥시멈튠에서
이 에피소드를 다룬 챕터가 등장한다.
게임 영상으로 시속 300키로의 질주를 한번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