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아카) 작가가 1회용으로만 쓴게 아까운 대립구도.ma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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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과 젠틀 크리미널
폭로성 유튜버같이 그럴듣한 대의적인 명분을 내세우지만
기본적으로 범행동기가 결국은 관종인 잡범형 빌런
주인공과 똑같이 남들과 뒤쳐진다는 열등감 속에서도 히어로란꿈을 키웠지만
사람을 구하려 나서다 역으로 구조를 방해했다는 자책감에
주인공과 달리 꿈을 접어버림.
남들에게 영원히 잊혀진다는 공포에
스스로 남들에게 인정받기위해선 빌런이라도 하겠다고 결심했지만
그와중에도 폭력같은 선은 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천성적인 선함을 보여줌.
정작 과격하지 못해서 죄질이랑 능력사용의 유능함이 언밸런스해지다보니
잡범취급만 받고 저평가당해서 쉽게 잡히지 못하고 있었던 특이한 유형
자신의 가치를 높여줄 사건과 존재를 원했고
자기도 사람을 구하는 히어로를 동경했기에
자신의 가치를 유이하게 고평가 해주고 사람들을 구하려는 미도리야를 싫어할 수 없는 인간.
정작 미도리야는 특수장비나 추가 능력 각성이 없으면
솔직하게 물리적으로 잡아야 하는데 그걸 엿먹이고 카운터 칠 수 있는 개성을 가진 빌런
포텐셜 가장 높지만 아직 지망생인 주인공이랑
연륜도 능력도 뛰어나지만 듣보취급 당해온 관종빌런의 저 1회성 대립구도가
솔직히 최종장에 시가라키랑 대립하던 전개 보다
저 1회성 대립이 더 서로 맞물리고 재밋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