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징 괜찮았던 아동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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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거.
(언제까지 골전 글 올릴 거냐고요? 영원히)
어릴 때 참 열심히 봤었는데, 당연히 더빙판으로 봄.
일단 필살기 연출이나 그런 자막은 당연히 싹 다 한글화.
도시 이름이나 왜색은...원작도 근미래가 배경이라+처음부터 수출 염두에 둔 건지 심하지 않음. 도시 이름은 전부 가상 도시.
그래도 토키오시티 같이 대놓고 도쿄인 곳은 서울로 갈아치움.
왜색...은 대놓고 반쵸/스케반 컨셉인 얘네가 있긴 한데 이 정돈 약과고.
(어릴 땐 반쵸가 뭔지도 몰랐으니)
당연히 캐릭터 이름도 전부 한글화. 단, 원작하고 최대한 비슷하게.
야마노 반-최반
카와무라 아미-강아미
고다 한조-전한조
센도 다이키-신대수
카이도 진-김진
우자키 타쿠야-우해준
하야마 렌-권태련
하이바라 유우야-원유안
하나사키 란-황란
뭐 이런 식으로 어색하지 않으면 최대한 음차/여의치 않으면 한두 글자씩 채용하는 식.
(아오시마 카즈야-이건혁)
(야자와 리코-윤은혜)
뭐 도저히 답이 안 나오면 그냥 창작해 버리기도 했지만.
그래서 이거 처음 볼 땐 애들이 흔히 그렇듯이 일본 거라는 생각을 못 함.
인터넷에서 다시보기 검색하다 원본 자막판을 찾기 전까진 말이지.
그래도 원본 자막판으로 볼 때도 어색하진 않았음. 말했듯이 이름도 원판에 가깝게 맞춰 번안해서...
근데 이젠 더빙판을 못 찾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