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 번역본으로 보면 잘 모르는 페스나 속 가타가나 말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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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나 이리야는 일본어인 이름을 완벽히 발음하기 약간 어려워한다고 시로를 士郎가 아닌 シロウ로 발음한다는 나스식 말장난이 있다.
물론 발음상으로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성우 연기도 별 특이점은 없지만 아무튼 그렇다는 설정으로, 과거 페스나 번역에서는 "시로"와 "시로우"로 어느정도 뉘앙스를 살린 적이 있었다.
물론 여기까진 그냥 귀여우라고 넣은 설정 같지만, 이것도 작중에서 상당히 떡밥으로 작용한다.
바로 이새끼가 그 설정을 갖다가 장난질을 작중 내내 써먹는다는 것.
아처는 작중에 정체가 드러나기 전에는 언제나 에미야 시로를 衛宮士郎가 아니라 エミヤシロウ로, 린을 リン으로 가타가나를 써서 발음하고 자빠졌다.
지 정체가 드러나자마자 똑바로 한자표기되는 걸 보면 의도적으로 일본인인거 안 들키려고 발음을 꼬고 있었다는 거다.
참고로, 프롤로그의 첫 통성명땐 린을 凛이라고 똑바로 발음했었다. 이런걸 뭐 떡밥으로 써먹어 나스이새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