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솝vs루피때 사람들이 루피가 봐줬다고들 하던데
본문
난 오히려 우솝이 봐줬다고 생각함.
이건 사람들이 우솝이 생각보다 대단한 저격수라는걸 망각해서 그런거같은데
각잡고 이기려면 이길 수 있었음.
우솝이 결투를 신청한건 밤 10시.
저격수에게 굉장히 유리한 시간대임.
만약 어디 멀리서 기습때렸으면
루피는 서든어택 뉴비마냥
저격맞고 어디서 총알이 왔는지 얼탈 수 밖에 없음.
우솝이 활약했던 편인데
대낮인데도 저 잔뼈굵은 해병들이
우솝이 어디서 저격하는건지
육안으로는 아예 확인도 못하고있음.
그런 우솝이 밤에 기습했다?
제아무리 루피라도 답도 없이 쳐맞아야했을거임
위치를 발견한것도 "망원경"으로 탐색해서 겨우 발견했고 해병들조차 저런곳에서 뭐가 가능하냐고 말하는 저거리에서
한 명도 아니고 수십명을 조져버림.
가만히 있는 적을 쏜것도 아니고
로빈 머리채잡고 신나게 뛰쳐가던 새기 머갈통 날려버림
밤이었으면 망원경이고 ㅈㄹ이고
어딨는지도 모르고 그냥 후들겨 맞아야함
충분히 조질 수 있었지만
그간의 정을 생각해서 정면승부로 봐준건
오히려 우솝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