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해군이 유독 대해적시대를 위험하다고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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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적시대 이전에도 위험하고 강한 해적들은 많았음.
하지만 이 당시에는 해적들이 체계적인 조직,
군대를 이루지 못 했고
소수의 씹고인물 랭커들이 문제였을 뿐임.
아무리 강자라도 숫자가 후달리면
전세계를 아우르는 해군을 상대하지는 못함.
해적들의 적은 기본적으로 같은 해적들이고,
해군은 해적을 일방적으로 잡아들이는 입장이거든.
근데 로저가 처형당하면서 남긴 유언 때문에
대해적시대가 일어나고
그로 인해 엄청난 수의 뉴비 해적들이 유입 됨.
해군이 가지고 있던 숫자라는 압도적 장점이
퇴색하는 거임.
그로 인해 섬과 섬 사이의 교류가 어려워지고,
약탈이 더 빈번해지면서 민생이 위협받는데다
그 뉴비 해적들을 흡수하면서
사황이라는 거대 세력들이 성장해버림.
빅맘의 토트랜드만 봐도 본토의 섬들이 35개,
여기에 바다 곳곳에 어인섬처럼 보호받는 영토들이 있고
그 섬들에서 세금을 걷으며
사실상 자기만의 새 정부를 만들 정도고
정상결전 때는 해군이 전세계에서 모은 병력이 10만,
흰수염이 끌고 온 함대가 5만으로 병력 수를 따라잡아버림.
사황은 일개 해적의 범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군벌을 형성해버린 거임.
빅맘 카이도가 연합했을 때해군에 비상 걸린 이유가 있음.
병력 수가 10만으로 해군이랑 비등해지고
여기에 사황이 둘, 사최간이 여섯임.
정부가 사황 견제하려고 칠무해 제도까지 만들었는데
사황 둘이 연합하면 그거 바로 따잇해버림.
그나마 정부 입장에서 다행인 일이라면
로저가 죽고 20년이나 지나면서
해적들이 꿈이라는 원동력을 잃어가고 있었다는 거임.
그래서 현실적으로 손익 계산 따지고 있는 놈들 앞에서
해적왕의 아들 에이스의 목을 따고
해군이 바다의 최강자라는 사실을 확고히 해주려고 했는데
흰수염이 죽으면서 남긴 유언으로
꺼져가던 불씨에 또 기름을 들이부으면서
대해적시대 2막이 시작해버림.
정상결전 때문에 해군은 징병을 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커서
뉴비 유저들 버닝 이벤트에
초보자 성장 세트까지 팍팍 뿌려대야 하는데
해적들은 서버 고인물이 뒤질 때마다
"야 내가 랭킹 1위 딴다 ㅋㅋㅋ"
이러면서 뉴비들이 또 우르르 몰려오고 있는 거임.
정부 입장에서 대해적시대는 밸런스 망겜이란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