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스바] 아쿠시즈교는 생각보다 괜찮은 종교다
본문
그대, 거유를 사랑하라.
그대, 빈유를 사랑하라.
아쿠시즈교는 모든 것이 용서되는 가르침입니다.
그게 설령 로리콘이라도 니트라도 인간이 아닌 동물귀 소녀 애호자라도
언데드나 악마가 아니라면
거기에 사랑이 있고 범죄가 아닌 한 모든 것이 용서됩니다.
그대, 경건한 신도여
악마에게 현혹되지 않을 성스러운 주문을 내리겠습니다.
"에리스의 가슴에는 패드가 들었다!"
아쿠시즈교의 교리는 기본적으로 (범죄가 아니면)취존중이라 할 수 있다
코노스바 세계에서 배척받는 동성애조차 아쿠시즈교에서는 존중해준다
그렇다 보니 아쿠시즈교는 성소수자나 특수한 성벽을 가진 신자들이 많은데
세상에서 존중받지 못하는 이들은 사후 굶주림도 없고, 몬스터도 없고, 치안도 좋고,
그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온갖 것들이 있는 이세계 일본에서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약속되어 있다
(현실과 다르게정말로 약속되어 있다)
물론 일본이 낙원인 것은 아니지만
환생을 거부하는 이들이 너무 많아서 이세계 일본의 젊은이들을 빼와야 할 정도로 개막장인
코노스바 세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살기 좋은 곳임은 부정할 수 없다
물론 아쿠시즈교를 믿지 않아도 사후 에리스와 면담하게 되었을 때 다른 세상에서 태어나는 걸 택할 수는 있지만
그 경우 아쿠아처럼 꼭 집어 일본으로 보내주지는 않는다
운이 나쁘다면 코노스바 세계보다 더 막장인 곳에서 태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
확정적으로 살기 좋은 선진국으로 보내주는 아쿠아
VS
안 뜰 확률이 더 높은 랜덤 뽑기 에리스
아쿠시즈교들은 그저 현명한 선택을 했을 뿐이다
물론 그것과 별개로 이들의 전도 방법이 민폐인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애초에 머리가 이상한 홍마족 계집이 이 기존에 없던 전도 방법을 아쿠시즈교에 전파하지만 않았다면
이 정도로 막장이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아무튼 패드 여신이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