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황혼
그런 거짓투성이 삶을, 안팎으로 전부 긍정해주는 남자가 눈앞에 나타남.
말로는 이중생활을 지키기 위함이라 둘러대지만, 반복적으로 "내게는 이 남자 아니면 안 된다" 라며 강조하는 모습을볼 수 있음.
태생적으로 연기자로서 살 수 밖에 없었기에 "감정"을 느껴도 반사적으로 연기가 나오고 마는 거겠지.
오직 유리 하나밖에 없었던 지켜야할 대상에 포저 가족이 들어오는데, 이 변화에는 로이드에 대한 심리적 의존과이해욕구가 밑바탕이 된다.
3. 아냐
설명 끝.
온갖 더럽고 무서운 욕망과 가식으로 점철된 가면의 보고싶지 않은 내면까지 들여다보던 소녀에게 있어 이만한 치트키가없음.
누군가에게 보여주고자 꾸며내는 건 쉽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 상황에서 속으로 되뇌는 생각까지 거짓일 수는 없는법이지.
이 장면 이후로 로이드에 대한 아냐의 호감과 거리감이 Max를 찍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