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기)이 만화는 솔직히 비판점도 많긴 한데
본문
초창기 악역들이 모르지아나 노예로 부리던 영주를 제외하면
단순히 나쁘다!가 아니라 "타전" 해버린 존재들로 나오다보니
이 타전해버린 존재들이 운명을 거부한 사람들이라 단순히 그런 사람들이 악한 존재인가? 라는 의문이 계속 나오기도 했고
또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그런 정치, 역사, 운명론 같은 문제를 다루고 싶어했던 게 많이 보여서
악역같던 황 제국 측 인물들을그런 사람들이 나쁜 면만 있다! 라고 묘사하긴 힘들었던 거 같음.
마법왕국쪽 에피소드도 결국 잘 보면 상류층들이 하층민들 착취하는 걸 그렇게 묘사한 게 보이고
작가가 정치 역사를 다루기엔 역량이 좀 부족했던 거지 존나 악당 미화해야지 같은 발상은 아니었던 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