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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딸] 키타산 블랙의 비밀①

Anonymous | | 조회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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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를 취득해서 올해부터 트레센 학원에서 트레이너로 일하게 되었다 

전국에서 모여든 우마무스메가 승리를 위해서 하루하루 노력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도 분발해야겠다고다짐했다 

트레이너로서 행동하기 위해서는 우선 담당할 우마무스메를 찾아야한다 

선배에게 어떻게 해야 담당을 찾을 수 있는지 물어보자 


 

「우선은 트레이닝을 하는 것을 보고, 신경쓰이는 시점에서 말을 걸봐. 그리고 선발 레이스 결과를 보고판단하는거지」 


 

그런이유로 마장에 와서 트레이닝을 하는 우마무스메들을 보고있다 

잔디에 더트, 게다가 언덕등 여러 곳에서 트레이닝을 하고 있었다 

다들 열심히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일단은 잔디 코스를 둘러보기로 했는데 역시나 주전장이라 그런지 많은 우마무스메들이있었다 

눈을 뗄수없겠네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마침 달리기 시작한 우마무스메가 있었다 

셋이서 병주를 하고 있는것 같았다 

그녀는 도주로 달리고 있다 


 

양쪽 귀 근처에서 투 사이드업을 하고 마름모꼴의 장식을 하고 있었다 

어깨에 걸릴듯 말듯하는 검은 머리를 흔들며 한발 한발 힘차게 달리고 있었다 

라스트 직선에서 후속에서 따라잡으려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도주에 성공했다 


 


 

「해냈다─! 1착이야─! 」 


 

그녀의 활기찬 목소리가 들려온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병주를 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그녀가 신경쓰여서 알아보았다 

그녀의 이름은 키타산블랙이라고 하는 것 같다 


 

정말 좋은 달리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녀를 기억해둬야겠어 

우선 이번에는 더트장에라도 가볼 생각으로 이동했다 


 


 

「……」 


 

「키타쨩 무슨 일이야? 」 


 

「아냐 아무것도! 그보다도 한번 더 달리자! 」 


 

며칠 후 

선발 레이스의 날이 되었다 

그로부터 여러 우마무스메들을 봐왔지만, 모두가 훌륭해서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하고있었다 

일단 오늘 레이스를 보고 나서 생각하기로 했다 


 

선발 레이스로인해 우마무스메뿐만 아니라, 많은 트레이너들이 보러 오고있다 

코스를 볼 수 있는 관람석에서 선발 레이스를 보기로 했다 


 

출주 준비를 알리는 아나운스 방송이 흘러나오고 

해당하는 우마무스메들이 게이트로 모인다 

그 중에는 그 아이가 있었다. 키타산 블랙이다 


 

게이트가 열린다 

이번에 그녀는 도주가 아니라 선행책인것 같다 

초반에는 문제없이 달려나갔지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주위가 둘려싸였다 

그대로 최종코너가 되어서 그녀도 라스트 스퍼트를 걸었지만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 결과 5위로입착했다 


 

몹시 분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코스를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신경이 쓰여서 정신차리고보니 그녀의 뒤를뒤쫒고 있었다 


 

「잠깐 괜찮을까? 」 


 

교사로 돌아가려던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아, 네 무슨일이세요? 」 


 

갑자기 말을 걸어와서인지, 한순간 눈이 크게 떴지만 금새 돌아오고 의아한 표정으로 이쪽으로향했다 


 

「선발 레이스 수고많았어 」 


 

「레이스 봐주셨군요. 이야, 좋은 결과를 남기지 못했어요 」 


 

달리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위치 선정이나 타이밍을 걸 장소를 지금부터 배워나가면 문제 없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신경쓰인 부분을 물어보았다 


 

「오늘 레이스에서는 어째서 도주하지 않았지? 」 


 

또 다시 그녀의 눈이 커진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순간 『입꼬리』가 올라간 것같았다 


 

「연습할때도 봐주셨던거네요. 실은 이번 레이스, 앞에서 달리는 아이가 많다고 들어서, 그중에서도 앞에서 달려나가려고 했는데요, 둘러 싸이고 말았어요」 


 

에헤헤 하고 머리를 긁적이는 그녀 

그녀 나름대로 다른 아이들을 분석하고 대책한것 같다 

그러나, 그녀 자신이 마크당하는 측이었던 것은 생각하지 못한것 같다 


 

「작전이나 타이밍은 둘째치고서, 네 끈기는 정말로 멋지다고 생각해 」 


 

그녀의 장점이 많이 있는것 같았다 

앞으로 연마해나가면 더욱 빛날것이라 생각했다 


 

「너만 괜찮다면 스카우트 하게 해줄래? 」 


 

그렇게 말하는 순간 두 손을 꼬옥 쥐어졌다 


 

「네! 잘 부탁드립니다! 트레이너 씨! 」 


 

이렇게 하여 키타산 블랙의 트레이닝이 시작되었다 

트레이닝을 시작하자 그녀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나갔고 

중상 레이스에서도 이길 수 있었다 


 


 

「트레이너 씨! 오늘의 트레이닝은 뭔가요? 뭐든지 할게요! 」 


 

「트레이너씨 이제 점심 드시는건가요? 그럼 같이 먹어요! 」 


 

「안녕하세요 트레이너 씨! 장보러 오신건가요? 반절 들어드릴게요! 」 


 

「항상 저를 위해서 노력해주시는 트레이너 씨에게 마사지를 해드릴게요! 」 


 

트레이닝 생활도 길어지고, 쉬는 날이나 트레이닝이 끝난 뒤에도 그녀와 함께 있는 시간이늘어갔다 

정신차려보면 그녀가 있다 

그런 나날이었다 


 

오늘도 트레이닝이 끝나고, 트레이너 실에서 내일은 쉬는날이라고 알리자 


 

「그러면 축제에 가죠! 내일, 여름 축제가 열리거든요! 」 


 

그녀는 평소처럼 밝은 웃음으로 초대해주었다 


 

딱히 예정도 없으니, 기분 전환에 좋을것 같아서 함께 간다고 했다 


 

거기서 문득, 신경 쓰였다 


 

「있잖아, 권유해 주는건 기쁘긴한데, 왜 항상 나야? 」 


 

그녀에게는 친구가 많이 있다 

그야말로 축제에 가자는 권유를 많이 받았을테지 

거기서 나에게 권유하다니 무슨 이유일까? 

살짝 신경쓰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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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이세요! 트레이너 씨! 그런거 간단한 이유잖아요! 」 


 

그녀가 경쾌하게 웃으며 말한다 


 

「그건 『마음에 드는』 트레이너 씨 이니까요! 」 


 


 


 


 

눈을 크게뜨고, 똑바로 이쪽을 응시하며 『입꼬리』가 올라가는 웃는 얼굴로 이쪽으로향한다 

마치 사냥감을 발견한 짐승같은 얼굴로 


 

이 웃음,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데라고 느꼈다 


 

그리고, 떠올렸다 


 

그것은 그녀를 스카우트 했을 때 보였던 그 미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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