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에서 용병을 믿어서 안되는 이유.man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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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오니시 코이치의 <소녀전쟁> 입니다.
십자군 장군 스촐라리는 쿠만인들에게 패배한 지슈카를 포로로 잡고 회유를 시도한다.
지슈카를 십자군의 부대장으로 삼고, 반항적인 제후들을 진압한 후 최종적으로 오스만제국을 치겠다고 밝힌다.
그 준비로 십자군의 좌우 군대를 쿠만인들과 지슈카의 바겐부르크로 상비군으로 만들 생각이었던 것이다.
지슈카는 제안에 동의하는 척 하면서 달아난다.
지슈카를 회유한 스촐라리는 황제에게 쿠만족의 대족장의 딸을 바치고,
쿠만족이 단순한 용병이 아닌 황제의 군대로 활동하길 바란다는 뜻을 밝힌다.
전리품을 십자군이 독차지하자 불평하는 쿠만족 2인자 알보츠.
쿠만족의 대족장은 딸을 황제에게 바치고 제국내에서 쿠만족의 지위를 향상시키려 했고
알보츠는 그런 대족장을 헝가리의 개라고 욕한다. (황제가 헝가리 왕을 겸하고 있었기 때문)
후스파와 전투가 시작되자 대족장은 쿠만족의 용맹을 황제에게 보여주러 전장으로 뛰쳐나가지만
"누구도 왕을 위해서 싸우길 원치 않는다고" 일갈한 알보츠에 의해서 살해되고.
자유로운 쿠만족의 명예를 더럽히고 헝가리의 개가 됬다는 이유로 대족장의 측근들과 딸까지 살해한다.
그리고 다른 병사들까지 대족장이 죽자마자 싸우는 것을 그만두고 알보츠 대장으로 따른다.
쿠만족은 말머리를 돌려 십자군을 치고 갑작스러운 상황변화를 이해하지 못한 십자군은 대패한다.
지슈카는 항복하는 척 밀정을 보내어 쿠만족 2인자인 알보츠를 충동질했고,
알보츠는 대족장이 되겠다는 야망과 막대한 전리품에 대한 유혹으로 둘 사이에 밀약이 맺어진 것이다.
십자군의 격퇴한 지슈카와 쿠만족은 막대한 전리품을 손에 넣었고, 전리품에 만족한 쿠만족은 전장에서 이탈한다.
용병은 다스리기 힘들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