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레이사와 특별한 하루.man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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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사 인연스토리 봤는데 정말 잘 만들었더라구요
방디부 이벤트를 너무 잘 만들어서 "얘한테서 카즈사 떼놓으면 뭐가 남지" 생각했는데
레이사를 한 사람의 독립적인 인간으로 성장시키는 이야기였던 것 갓애요
연출적인 면에서도 볼거리 많았는데 특히 마지막에 순찰하러 밤 새고 아침 맞이하면서
다른 사람과 아침햇살 떠오르는 거 보는건 처음이라 하는 장면이 참 여러 의미로 읽히는데
다른 사람과 같이 지내는 것이 처음이라는 것처럼 보이면서
자경단 하느라 아침을 맞이하는게 남들 밤을 맞이하는 거랑 같듯, 레이사 자체의 개성때문에 남들과 못 어울리던 걸로도 보이고
또 아침햇살 받으면서 사르르 눈 감기는게 불치병 걸린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여리게 보이기도 해서
우다닷 승!!!부입니!!!다 쿄야마 카!!!즈사!!!!!!!
하던거랑 참 대비됩미다
겉으로는 완전 유아독존에 분위기 못 읽고 깽창내고 다니는 것처럼 보여도
속으로는 남들 눈치 엄청나게 보느라 혼자 앓게되는 레이사 캐릭터성이 잘 반영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