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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언라이브 작가 몬지 유키&담당자 인터뷰(1) - 겟산마스

Anonymous | | 조회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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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남코게임스의 소셜 게임을 소재로 신인 몬지 유키가 그리는 완전 오리지널 스토리 만화 [아이돌마스터 밀리언라이브!]. 게임의만화화라는 설명만으론 턱없이 부족한 그 열렬한 이야기는 겟산(소학관)에서 연재 시작한 이래 전국의 P(프로듀서)들의뜨거운 지지를 받고있다. 

코믹 나탈리에션 1권 발매 기념으로 겟산 편집부한테서 입수한 미공개 기획 단계 컷을 캐릭터 소개와 함께 공개하고자 한다.또한, 작가인 몬지와 Twitter에서 홍보 활동으로 유명한 담당 편집자이자 겟산P인 타이쵸(T長)씨에게 인터뷰를감행하여 기획의 출발부터 앞으로의 전망을 물었다. "아이돌마스터를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을 그리는 것 뿐" 이라고 하는그들의 열량에 주목해줬으면 한다.


 



 


제의가 들어왔을때 마침 옆에서 듣고 있었다


──GREE의[아이돌마스터 밀리언라이브!] 가 겟산에서 만화화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땐 솔직히뜻밖이었습니다. 

기획의 발단이 어떻게 됐던 건가요? 

담당 반남(반다이남코 게임스) 쪽에 이시하라 아키히로 씨라고 [아이돌마스터] 의 총괄 디렉터가 계시는데요, 그 분께서 겟산을 읽고 "요즘겟산이 잘나가니 그쪽에서 만화화 했으면 좋겠다." 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헤에. 겟산을지명하셨다고요. 

담당 뭐, 어디까지 진짠지는 모르지만요(웃음).그래도 콕 찝어서 겟산을 소개해줬으면 한다고 반남측이 소학관 사람에게 말한건 사실입니다. 저희 편집장님한테 만화화 제의를하러 왔거든요. 처음엔 편집장님도 아이돌마스터는 잘 모르셔서 별로 내켜하지 않으시는 것 같았는데 마침 제가 그 얘길멀리서 듣고, "잠깐만요! 그거 엄청 하고 싶어요!" 라고 소리 질렀어요(웃음). 그랬더니 그럼 모든 걸 맡길 테니해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때 소리를안질렀으면 무산될 가능성도 있었겠네요. 몬지 선생님은 처음에 제의가 들어왔을때 어떠셨나요? 

몬지 깜짝 놀랐어요. "왜 겟산에서 하는거지?" 하고(웃음). 처음에얘기를 들었던게 2014년 초였는데 마침 연말 때 캐릭터 만들기에 대해 대화하다가 아이돌마스터 얘기가나왔었거든요.

담당 몬지씨는 스토리와 그림 면에선 손색 없지만 캐릭터 만들기에난항을 겪어서요.

그래서 마침 아이돌마스터를 좋아하던 제가 몬지씨한테"캐릭터란" 하면서 자주 비유를 들었죠. 그게 복선이랄까, 플래그 같이 되서(웃음).


몬지 저도 그 당시 [THE IDOLM@STER] 애니를 복습하곤했어요.

──몬지 선생님도 만화화되기 전부터 애니를 좋아하셨던 건가요?

몬지 네. 감독과 캐릭터 디자인을 맡으신 니시고리 아츠시씨 그림이너무 좋아서 녹화해서 몇번이고 돌려봤어요.

──그렇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만화화 얘기가 날라왔다고요.

담당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우연이었죠.

라이브에서 쓰러지는 만화가

──그러고부터 2014년 6월에 [아이돌마스터 밀리언라이브!] 출연진에 의한 라이브에서 만화화가 된다고 처음으로발표됐죠. 스케줄상 힘들지 않으셨나요?

담당 맞아요. 얘기가 확정됐을시점엔 반남 씨도 그냥 연내에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의사여서 가을 신연재 쪽에 넣으면 되겠지 하고 있었는데 6월 첫 단독라이브에서 발표한다는 얘기를 듣고, "그럼 7월호부터 할게요. 그쵸? 몬지씨!"했죠(웃음). 

몬지 어? 그런경위였나요? 반남 씨가 7월부터 하라고 해서인줄 알았어요. 

담당 발표라도6월 라이브에 하고 싶댔거든. 근데 6월에 발표하고 연재는 9월에 시작합니다. 하면 잊혀질게뻔하잖아. 

몬지 하긴그러겠죠...... 

담당 그치?그래서 7월호에 시작한다고 선언하고 그 후로부턴 그저 매일 "할거지!?" 하면서 미팅만 죽어라. 

몬지 시간이다할 때까지 할 수 있을까 없을까 불안했었죠. 

담당 할 수있냐 없냐가 아니라, 할 수 없어도 "한다!" 정신으로. 

──(웃음) 그래도 데드라인이 정해지고 나선 오로지 그곳만 보고 달렸군요.

담당 정말 그런느낌이었어요. 발표한다고 정해진게 4월 초였는데 그때부터 급피치로 그리기 시작하고. 근데 6월 라이브 시점에서 아직 1화원고가 완성되지 않았었죠(웃음). 


몬지 1화에라이브 씬이 있는데 그 부분의 작화에 필요한 라이브 회장 자료 사진이 없어서......그래가지고 그 라이브날 리허설 중에사진을 찍고 그걸 자료로 쓰려고 했죠. 그래서 발표됐던 당일엔 달랑 자료 사진만 있어 작화 작업이 불가능했고. 정신적으로많이 힘들었어요(웃음) 

담당 몬지씨 그라이브 도중 쓰러졌었어요. 

──헉. 그랬었나요?

담당 2천몇백명이 온 라이브에 관객 분들도 독특한 분위기에 엄청 흥분하고 있었죠. 그런 와중에 자기 만화가 시작된다는 예고가나오는건 압박감이 컸다고 해야되나, 엄청 긴장했다는 거 같아요. 예고가 전반과 후반 사이의 중간 휴식 때 나왔는데 전반땐그냥 컨디션이 좀 안좋나 싶었던 얼굴이 그때쯤부터 새파래지더군요. 

몬지 갑자기위가 엄청 아파와서......게다가 발표는 계속 되는데 아직 작화는 하나도 안끝났고! 

담당 진행상처음부터 제법 위험한 다리를 건너고 있었긴 했죠. 다 제 탓입니다(웃음). 아니, 정말 죄송한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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