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라프텔에서 볼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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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메탈 패닉!(2002)
동명의 라이트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로봇, 밀리터리, 보이밋걸을 짬뽕시킨 스까묵자 계통의 대선배격작품.
진월담 월희(2003)
달빠들 앞에서 이 작품을 언급하면 좋아 죽는다. 반응을 보건대 그들 사이에선 타입문 최고의 명작으로 평가되는듯하다.
참고로 윗짤의 노란머리 캐릭터는 생긴 것처럼 늠름한 성격의 남자 주인공으로, 이름은 아르쿠 에이도라고 한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2004)
마법소녀 장르에 한 획을 그은 명작. 세일러문과 마마마 사이에 이작품이 있었다. 마법소녀물은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를 꾀했던 장르기 때문에 이름 있는 명작들이 많지만, 그래도 이쪽역사에 대해 말할 때는 이 작품을 빼놓을 수 없다.
작안의 샤나(2005)
동명의 라이트노벨을 원작으로 하는애니메이션.지금 와선 너무나 뻔해 보이는보이밋걸 액션 현대 판타지의 공식을 정립한 명작.
이 당시의 씹덕들은 "평화롭지만 따분했던 일상의 파괴, 그리고 시작되는 비일상적인 모험, 그 속에서 목숨을걸고 나를 지켜주는 투희와의 만남"에 대한 환상을 가슴에 품고 살았다. 지금 씹덕들이 마망을 갈구하는것처럼.
제로의 사역마(2006)
동명의 라이트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일본 이고깽 판타지의 바이블. 단순히 이세계로 넘어가는 판타지 모험활극이라면 이 작품 이전에도 존재했다. 하지만 진정한 이고깽 판타지는 이 작품이 최초이자 최고라고 평가 받고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2006)
동명의 라이트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하루히즘"이라는 한 단어로 모든 설명이 끝난다. 일본 애니는 하루히이전과 이후로 양분할 수 있다.
NHK에 어서오세요(2006)
히키코모리, 니트, 오타쿠, 사회부적응자에 대해 의외로 진지하게 고찰한 문제작.
이 애니를 보고 나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행동은문을 열고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이다.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2006)
2006년의 일본에는 뭔가...뭔가 엄청난 것이 존재했던 게틀림없다.
천원돌파 그렌라간(2007)
가이낙스 최후의 명작 로봇 애니메이션. 트리거 탄생 설화에 따르면, 그들은 그렌라간을 통해 가이낙스 배때지를 드릴로뚫고 세상에 튀어나왔다고 한다. 무서운 놈들이다.
토라도라(2008)
그냥 쿠기밍 3대 대표작이 두 개나 나왔길래 나머지 하나도 가져와 봤는데 뭐라고 멋지게 꾸며줄만한 수식어를 못찾겠다.
하지만 이것도 은근히 입덕작으로 많이들 꼽는다.
식령 -제로-(2008)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긴 한데 원작과는 다른 시간대, 다른 스토리를 전개해 호평을 받았다.오리지널 애니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
액션씬의 볼거리도 풍부하고, 스토리텔링도 훌륭한, 어디 한 군데 모자란 구석이 없는 수작.
00년대 명작들. 라프텔에 가입하면 이 모든 작품을 편하게한 자리에서 감상하는 것이 불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