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딸) 메이쇼 도토 주역의 애니가 꼭 나와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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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큰 타이틀 자체가 만년 2등인데도 포기하지 않는 이미지라서 언더독 이야기임
이건 전세계적으로 사람들이 무난하게 좋아하는거라 소재로 매우 좋음
뭣보다 찌찌도 크고
기본적으로 도토는 소심하고 착한 성격인데다가 자존감도 낮음.
지금까지 애니 주인공 중에 소심한 캐릭터는 없었음.
그나마 나름 2기 주역이었던 라이스 샤워가 있기는 한데, 주인공은 아니었지.
스즈카는 내향적인거지 소심한건 아니고.
거기다 티엠 오페라 오 상대로 일종의 열등의식이 있음.
본인은 오페라만 못하다 생각하고 오페라의 성격을 동경함.
이런 상황에서 오페라를 상대로 수 없이 대결해서 매번 깨짐.
겉으로는 괜찮은 척 하는거지.
그런데 본심으로는 분한게 있어서 갈등 최고조 때 이를 깨닫고
당당하게 라이벌에게 맞서는 스토리도 가져올 수 있음.
우마무스메가 스토리적으로는 소년만화 느낌의 스포츠 물을 밀고 있다보니 심리적 성장 요소는 매우 적절함.
뭣보다 찌찌도 크고
아까 말했듯이 언더독 이야기인데
만년 패배하다가 말년에 한번 딱 이김
여기서 끊을 수 있어서 좋음.
이번 RTTT처럼 말이야.
같은 상대에게 매번 패배해 벽을 느끼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 마지막에 승리
사람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스토리지
아까 말했듯 주인공 중에 아직 소심한 캐릭을 잡아놓은건 없어서 다양성 차원에서 한번 배정할만 함.
우마무스메는 일본에서 매우 대중적인 컨텐츠이고 아이들도 좋아함.
때문에 항상 밝고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들만이 아니라,
소심한 캐릭터를 통해 "심약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고 무언가 이룩할 수 있다"라는걸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으면 좋음.
물론 라이스샤워가 있었지만, 주인공이냐 아니냐는 또 차원이 다르지.
RTTT로 도토의 미래에 대한 언질도 해놨기 때문에 이거 푸는 것도 좋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