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으로 보는 메타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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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20년째 카드팔이를 하며 현역으로 남아있는 유희왕의 일러스트를보면
현재와 과거의 화풍 차이가 정말 엄청나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그 이유는 사실 정말 단순하다.
시대가 바뀌었다.
유희왕이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방영을 개시한 건 00년도다
그리고 대략 이 시기는 그야말로 몬스터물의 붐이 일어난시기였다
이 시대는 유명하게는 포켓몬 디지몬부터 사소하게는 몬스터팜등등
이름 좀 날렸다 하는 작품들이 쏟아져나온 시절이었다
이때는 이런 기괴하고 괴물스러운 디자인들이 먹히는 시대였고
그에 따라 초창기 유희왕의 화풍을 보면 상당히 기분나쁘고 혐오감드는 카드들도 수두룩하게 쌓여있다
당장 유희왕도 초창기에는 주인공의 에이스가 이렇게 생겨먹었으니 할말이 없다
하지만 메카물도 용자물도 결국 자신들의 시대가 끝났던것처럼
몬스터물의시대도 끝을 내렸다
현재까지명맥이 남아있는 포켓몬이나, 상대적으로 최근에 나온 요괴워치의 경우 기괴한 크리처라기보다 마스코트나 캐릭터에 가깝게디자인을 바꿨고
디지몬의경우는 인간형이나 메카로 방향을 틀어 예전같은 디자인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편이다
화풍의 변화는 아쉬울 수 있지만
이렇게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 업계인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