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나루토가 오비토를 멋지다 했던 이유
본문
나루토는 오비토를 용서한 적 없음
적이었단 말에 울컥 하기는 하지만 반박을 못 함
그런 나루토에게 오비토는 죽기 전 자신의 후회를 전달함
죽어가는 오비토를 보며 나루토는 복잡한 심경임
원수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껏 속아서 이렇게 해왔다는 걸 알기에 무작정 원망만 할 수 없었음
그리고 그런 오비토가 죽자 진짜 원수가 비아냥거림
나루토가 빡친 부분은 여기임
저 녀석들만 아니었음 오비토도 그렇게 되었을 리가 없었고,
자기 부모나 비극들이 일어나지도 않았을 거임
그 때문에 나루토도 콕 찝어 말함
그냥 오비토가 아니라 "호카게가 되려고 했던 오비토"라고
자기 아버지의 제자였고
자기 스승의 절친으로서 친구를 지키고 죽었던 남자
나루토가 멋지다고 한 오비토는 딱 그 때의 오비토임
저 놈들만 아니었음 타락하지 않았고,
제대로 멋지게 성장하여 자신의 다른 미래가 되어줘야 했을 순수한 시절의 오비토
그런 오비토를 타락 시킨 놈들이 자기들 잘못은 빼고 오비토만 비웃으니깐 여기서 빡치고 반박했던 거임
"네 새끼들이 그 꼴로 만들어 놓고 그렇게 이야기 하기냐!"식으로
자기의 원수가 되기 전인, 순수하게 호카게를 꿈꾸던 소년일 때의 오비토
이렇게 보면 딱히 캐붕이라던가,
원수를 옹호했다던가 그런 건 아님
진짜 원수들에게 열 받아서 반박한 거지
단지 후반부 전개가 이상해지고 욕 먹을 때 이런 장면들이 나오니 이상하게 보일 수 밖에는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