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물)갠적으로 슈퍼-리얼의 구분이 덧없다 느끼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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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건담과 다그람 이래 리얼계의 시대가 왔니마니 하지만
솔직히 그 이후에도 그럴듯한 설정이나 메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우정과 용기와 사랑과 분노와 악바리로 싸우는 작품들이 있었고
황당무계한 무대설정이나 초월적 힘을 다루는 메카들이 나오지만
별개로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요소들에 초점 땡긴 드라마를 보여주는 작품들도 나왔음
물론 위 같은 작품들에 진지한 서사가 없다는 게 아니고아래 작품들도 열혈근성우정 요소가 없다는 게 아님
서로가 서로의 요소 채용해가면서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는 식의 구분을 짓기 힘들 만큼 융합되어갔단 거
일본 씹덕판에 "리얼한 로봇물을 만들어보자 분위기"가 존재했던 건 사실이고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솔직히 자료들 종합해보면 한마디로 그냥 메카 디자인이나 배경 설정같은 "분위기" 얘기하는 거지
로봇설정이나 연출이나 서사같은 건 아무래도 좋은 부분 아닌가 싶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