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 매거진 01

기밀의 베일에 닫힌 뉴타입용 건담 F90
 

지구권 100억 모빌머신 팬들을 위해

사이드2·아멜리아에서 진실과 중립으로 전달하는

"월간 모빌머신 일지.

이번 호부터는 코스모 바빌로니아 건국전쟁 전일담

이른바 제1차 올즈모빌 전역기에 투입된

기동무기군에 대해 해설한다.

우리는 폰 브라운의 유약한 정부를 유유낙낙하게 따르는

MS 저널과 다르다.

어디까지나 사실만을 바탕으로 공평한 시각에서

역사를 밝혀나갈 생각이다.

F90 N타입은 같은 시기에 개발된 대부분의 미션팩과 달리

사이코뮤 비대응기인 F90 1호기를

뉴타입용 모빌슈트로 운용하기 위한 특수한 유닛이다.

헐

(High Utilize Laying and Lead pursuiting" 고도화 조준)

파이터라고도 호칭되는 이 미션팩은그 자체가 

유인 공간전투기로의 가변 기구를 가지며 

F90과의분리 합체를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N타입에는V타입과 유사한 서브 제너레이터가 내장돼 있으며 

U.C.0116년 차 운용되던모델에서는 

1500Kw급유닛이 탑재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합체 후N타입은 당시 개발된 거의 모든 미션팩과 

동시 사용이가능하며
 

실제로 하드 포인트를 점유하지 않고 장비할 수 있게

백팩부만 헐 파이터에 합체하는 형태가 된다.

일부 장비(B타입)는 백팩 접속부의 규격이 달라

야전환장을 할 수 없었고 함내에서 모듈을 증설하는 것으로

대처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필할 만한 것은 A타입과의 복합장비로,

5세대 NT용 MS에 상당하는 전력을 획득할 수 있었다.

도킹 후에는 F90·할 파이터 모두 콕피트으로부터도

조종이 가능하다.

MS 조종을 F90부터 실시하고, 할 파이터의 뉴타입이

비트 병기의 컨트롤에 전념하는 운용도

상정되어 있었던 것 같다.

할 파이터에 탑재된 비트 무기는 힐트 팔넬로 호칭된다.

이 병장은 100년대의 판넬을 단순히 소형화한 것이 아니라

빔포 부분을 빔 사벨로도 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I필드나 빔 실드의 간극을 뚫고 대상을 파괴하는 것을

상정한 의욕적인 무기이다.

당초에는 RX-93과 마찬가지로 빔 배리어 형성 기능도

상정된 것 같지만, 최종적으로는 K타입의

메가 빔 실드로 충분하다고 하여 공격 무기로

일원화되는 형태가 되었다.

또 날개 아래에 임무에 따라

미사일(사이코뮤 유도형과 재래형 모두 사용 가능),

건포드 전자장비 등을 탑재할 수도 있어

단기로서의 공전 성능도 연방군 궤도 전투기에

비견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할 파이터는 후의 F-91에 사용되는

MCA(Multiple Construction Armor)

즉: 미노프스키 입방격자 구조 내에 금속 입자 수준으로

전자기기를 내장하는 장갑재를 채용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바이오센서와 사이코뮤도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쓰면 현명한 독자 제군은 이제 알 것이다.

그렇다.할 파이터에는 당시 싱귤리레이터원으로서 

봉인되어 있었을 사이코 프레임 기술이

이용되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사나리는 애너하임에 대항하기 위해

이 같은 금기 기술을 긁어모았고

F91에도 바이오 컴퓨터와 연동되는 형태로

사이코 프레임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 기술의 출처는 어디일까?

사나리가 MS 개발에 있어 애너하임 등

각 회사로부터의 출금뿐만 아니라,

과거 네오 지온이나 티탄즈에 소속되어 있던 기술자를

무조건 입사시킨 것으로 설명이 되는 것일까?

필자는 N타입에 사용된 사이코 프레임이

목성선단에 의해 독자 개발된 것임을 밝혀냈다.

그리고 목성선단으로부터 사나리에게

사이코프레임을 양도하는 데 아멜리아 의회의 한 의원이 

관여하고 있는 움직이지 않는 증거도 보유하고 있다.

다음 호에서는 목성연합공화국과 사나리의 관계에 대한

놀라운 사실을 독자 제군에게 보여드리게 될 것이다.

기다려라 다음 호!

(U.C.0146 8월 15일 카인 그레이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