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전적 형무소 만화 그린 작가에대해 알아보자.jpg
본문
ㅇㅇ 이거그린 작가 맞다.
완전 똑같네...
어쨋든 1947년생 하나와 가즈이치라는 작가다.
꽤 나이가 많은데, 일본에서는 "그럭저럭 알려진 마이너 작가"라고 말 할수 밖에 없는 작가다.
왜냐면
그리는게 죄다 이런 거기 때문.
주로 옛시대 +요과 +엉덩이 똥...
마이너 맞다.
어쨋든 마이너 작가로 그럭저럭 먹고 살던 도중.
1995년. 멀쩡히 연재를 하고 있던 이 작가는
갑자기 체포된다.
편집부 : ???
독자 : ???
휴재사유가 진짜 "선생님이 감방에 가셔서 휴재" 이니 말다했다.
체포이유는 총포법 위반.
평소 서바이버건 쪽 마니아였던 이 작가는
에어건을 과도하게 강력하게 개조 한 바람에 체포 되었다.
사실 거기까진 벌금 좀 내면 되는데
문제는 집에서 소총 과 실탄 100발이 넘게 발견이 되었다는것.
본인은 아는 지인의 것을 보관했다고 말했지만, (사실로보임)
어쨋든 체포는 체포.
다른 범죄가 하나도 없는 초범이었기 때문에
보통은 집행유예로 끝나지만
하필이면 당시 러시아에서 불법 총기 밀수로 크게 이슈가 되던시절이라
3년 풀징역을 받고 만다.
그리고 2년 후 가석방.
나오자마자 형무소 이야기 만화를 그리고.
이게 대 성공!
무려 영화화까지 된다.
(오른쪽은 고독한 미식가 그 아저씨 맞다)
심지어 데즈카 오사무 상의 유력 후보까지 올라가지만...
작가가 "나는 마이너 만화가가 자랑이라 그런거 못 받음"
이래서 거절.
어쨋든 그 뒤로 형무소 시리즈를 그리면서 인생의 전성기를누리다가
지금은 다시 그 마이너 만화로 잘먹고 잘 살고 있다.
참고로, 어릴때 집이 아닌 거실 다다미 밑 바닥에서
생활했다고 할 정도로 가난하게 커서
형무소 가서 "ㅅㅂ 그냥 밥, 잘곳 주니까 너무 좋은데?" 라고감격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