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빌워 - 고백
본문
- 캡틴 아메리카가 스스로 체포되고시빌워가 종료된지 몇 일후,
- 알링턴 국립묘지로부터 1천피트상공의 유엔평화유지군 공중본부
- 캡아와 마주하는 아이언맨
"저 소리가 들려? 다들 신났더군.명령대로 움직이고 임무를 수행한 후에 승리한 저들의 모습이."
"저들은 쉴드의 요원이지만 날좋아하진 않아, 특히 내가 연설에서 좀 헛길로 샌 뒤로부터는."
"피로스의 승리, 자네도 알지?헤라클레아와 아스쿨룸에서 피로스 왕은 승리했지만 그의 전우와 지휘관들은 대부분 죽었지"
"분명 이기고 난 뒤에도 이긴 것같지 않은, 진 것만 같은 그 기분을 난 설명하려고 했어.
그런다는게 그만 군인인그들에게는 무슨 개소리로나 들렸겠지,
마치 자기들이 오히려 잘못했냐는 듯따지는 듯 했을테고."
"... 이젠 자네에게 말하고싶어. 이 모든 것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건지를..."
"모든 건 아서왕 때시작됐어."
- 여느 때처럼 닥터 둠을 상대하던아이언맨은 의문의 타임포탈에 휘말려아서왕의 시대로돌아가게 된다.
그곳에서 아이언맨은아서왕을 만나게 되고, 닥터 둠은 아서왕의 누이인 모건 르 페이마녀를 만나
그녀와 결탁해 강령술로좀비들을 일으켜 영국에 좀비 전쟁을 불러오고 아이언맨은 아서왕과 함께 좀비들과 맞선다.
전쟁 중에 무언가 깨달음을 얻은토니.
과거와 같은 악당 대 히어로가아닌, 누가 옳고 그른지 알 수 없는 전쟁이 다가올 것임을 토니는 어느순간 감으로 짐작한다.
"난 개발자야 캡틴, 미래를구체화하지. 미래에 무엇이 발생할 것이고 그때가 되었을 때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할지를 난 늘 궁리해.
거기에서 이 슈트가시작되었고, 거기에서 우리의 어벤져스가 탄생했어.
그리고 난 또 한번히어로들간의 전쟁이 언젠가 올 수 있음을 느꼈고, 그 해결법을 알아야했지."
"그 전쟁이 언제, 어떻게 올지는나 역시 알 수 없었어. 하지만 난 분명히 알고 있었어. 언젠가는 그 전쟁이 다가올 것임을."
"흩어져 있던 우리들이 서로모이고,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관리하고 감독하게 될 미래를 꿈꿨어."
"하지만 대부분은 내 두려움을 믿지않았고 시간은 흘러갔어,
그 사이 사람들은 점차 우릴 당연시여기게 되었고... 우리에게 희망을 걸기보단 우리에게 의존하게 되었고...
우리를 자연스럽게 무시하게되었지..."
"우리 모두 결국에는편을 골라야 했지, 우린 시스템 안에서 일해야 했고,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대변하고자 뽑은
자들의 지시에 따라야만했어. 그걸 따르지 않는다면 불순한 것이지."
"누군가는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지고 가야함을 난 알았어, 자네가 날 몰아붙이지 않았어"
"내가 나 자신을 몰아붙였지."
"내가 아니면 누군가 하겠어? 이법안이 통과되지 않아 수천 명의 목숨이 위태해진다면?"
"난 그 생각들을 품고 기어이초인등록법안의 찬성에 앞장섰어."
"한가지 웃긴거라면 이 일을 하기위해서 난 그동안 술마저 완전히 끊었어,
난 알고 있었지, 이전쟁에서 이긴다는 것은 곧 자네와 더이상 파트너가 될수도, 친구가 될수도, 얘기를 나눌수도 없는 적이될거라는걸..."
"그래도 난 감내했어! 그게 옳다고여겼으니까!"
"그 신념 하나만 믿고역겨운 저 대중들처럼 난 밤에 침대에 누워 잠을 자야했지."
"사람들은 정작 그래놓곤 약자로보이는 자네와 자네의 친구들을 응원하며 날 욕했지!"
"그래도 난 감내했어!그게 옳았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그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결국 내가 우려한 가장 최악의 사태가 와버렸어!"
"자네들에게 해서는 안될짓과 해서는 안될 말을 내뱉었고"
"결단을 내릴 수 없는 선택의기로에서 결단을 내려야 했고"
"때로는 남들을 속여가며거짓말을 했고..."
"누구에게도 말 못할 비밀이있어... 대통령도... 친구에게도... 심지어 가족에게조차도 말 못할..."
"오직 자네한테만 그 얘기를털어놓을 수 있는데, 이젠 그럴 수 없어..."
"나의 이 모든 것이 전부 다...부질 없는 것들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