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작가들 보자기 회수의 빛과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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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타카 카츠히로(요괴소년 호야, 꼭두각시 서커스)
대표적인 보자기 수습의 달인으로 불리며(아님) 종종 저질렀겠다 혹은 재밌잖아시1발새끼야 짤로 많이 올라온다
롤러코스터식 나락 클라이막스 연출이 특기이며 조금 너무 간 거 아닌가 싶을 쯤 연출로 압살해버리는 내공이 출중하다
인간찬가 및 권선징악을 베이스로 깐 깔끔한 기승전결이 일품
라이쿠 마코토(금색의 갓슈)
위 작가의 어시 출신
미친 스승의 제자답게 역시나 미쳐버린 보자기 회수가 일품
스승 쪽이 절망적인 상황을 헤쳐나간 끝에 보답 받는 연출로 눈물을 짜낸다면제자 쪽은 최루탄으로 머리를 내려쳐 즙을 짜는 수준의 연출이 차이
그래도 기본적인 서사는 제대로 챙겨주니 그 스승에 그 제자라 할 수 있다
아라카와 히로무(강철의 연금술사)
소년만화의 정석적인 전개를 보여주는 통칭 소여사의 작품
작가 자체는 이런저런 찐빠가 있었으나 작품 자체는 흠 잡을 곳이 거의 없다는 것이 중론
치밀하게 깔아둔 복선부터 각종 떡밥 및 갈등과 해소 등등
해당 작품 또한 인간찬가를 기반에 둔 기승전결이 매우 쥬시하다
호리코시 코헤이(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빛이 있다면 어둠도 있는 법
마블 강점기의 기세까지 힘입어 가슴 밑바닥부터 뽕이 차오르는 전개와 연출로 차세대 원나블로 고평가 되었지만
올마이트와 함께 나락으로 가버린 모순적인 내로남불 서사부터 조연들 보자기 회수로 인한 분량배분 실패로 게게와 비슷한 취급을 받는 중
사실상 주술회전은 비교적 최근까지도 임팩트 있는 주조연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거나 범부 이후로도 최신화마다 언급이라도 되지만
본 작가는 이제 언급조차 되지 않는 상태라 범밑으로 평가 되는 중이다
누구 최신 근황 아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