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보다 날씨의 아이 쪽이 좀 더 처참한거같아
본문
둘 다 재난이고
폭우보다 지진으로 겪을 피해가 더 크긴 하지만
스즈메의 문단속에서는 혼자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날씨의 아이에서는 타인에게 기대하면 안되는 상황이었음.
단순히 가족만 이야기하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스즈메의 이모인 타마키가 계속 스즈메를 신경쓰고 찾았음
근데 날씨의 아이에서 히나는 소녀가장으로서 중학생인데 오히려 챙겨야할 동생이 있고
호다카는 가정 폭력 피해자로서 낯선 도쿄로 가출간 상태였음.
날씨의 아이쪽의 아이들은 가족에게 어떤 지원을 바랄 수 없는 상태였었음.
비현실적이라고 까이는 그 총이 호다카에게 없었으면 어떻게 됬을까?
히나는 그대로 물장사로 끌러갈거고 그렇게 될 경우 제대로 학업을 끝낼 수 있을까? 평생 물장사하지 않을까?
호다카도 스가 케이스케 아니었으면 도쿄 밑바닥을 걷고있었을껄
신카이 마코토 작품에서 타인의 도움이 항상 나왔지만 날씨의 아이쪽이 좀더 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함.
스즈메는 이모 타마키를 포함해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계속 나타나잖아.
나는 두 작품의 차이가 날씨의 아이에서는 "개인의 재난"이라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연대로 극복하는 재난"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