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드래곤 관련 헛소리 한번 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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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드래곤은 가프의 친아들이 아니라 사위지 않을까?
생긴거만 보면 가프보다는 이쪽이 더 닮은 듯해서 헛소리 한 번 해봄.
사실 드래곤은 록스D지벡의 아들인데, 17~18살 때 쯤 갓밸리 사건이 일어나고 가프한테 거둬진거임.
그리고 가프의 딸과 결혼했다고 하면 아귀가 얼추 들어맞음.
코즈키 토키나 빈스모크 소라의 경우만 봐도 원피스 세계관에선 아내가 결혼한 남편의 성을 따라가는 관습이 있다는 걸알 수 있음.
일본 등의 배우자 성을 따라가는 문화에서 가끔 볼 수 있지만, 데릴 사위이거나 아내의 네임 파워가 강한 경우 오히려남편이 아내의 성을 따라가는 경우도 있음.
또 드래곤이 악을 매우 혐오하는 성격인 것은, 어릴 적 자신의 친부를 보며 반면교사로 삼고 자라서 그럴 수도있음.
이러한 드래곤의 성격을 알아본 가프가 그를 양자로 삼고 키웠다고 생각함.
그런데 세계정부 또한 록스랑 별 다를게 없다는 걸 알고 뛰쳐 나갈 줄은 몰랐나 봄.
성에 관한 추측과 악을 혐오하는 성향을 엮어본다면 록스라는 성을 버리고 몽키라는 성을 사용하는 이유를 짐작할 수있음.
어차피 인생에 도움 안되고 저주나 다를 바 없는 성을 쓰는 대신, 자신의 인생을 구원해준 선생님이자 장인어른의 성을쓰는게 더 영광이지 않을까.
가프한테 없는 패왕색을 갖고 있는 것도 실은 록스 아들이기에 가능한 걸지도 모름.
당장에 록스 해적단에 있었던 패왕색 보유자가 현 상황에 어떤 위치에 올라있는지 떠올려본다면, 그 위에 군림하고 있던록스의 위상이 얼마만한지 가늠이 가능할 정도니 그의 자식또한 그 정도 자질을 가질 수 있다고 봄.
워터 세븐에서 가프의 발언으로 인해 루피와의 관계가 밝혀졌을 때, 부하인 혁명군들조차 그가 정말로 같은 인간이란것에 안도했다는 대목이 있음.
이는 록스가 갖고 있던 카리스마를 물려받았으나, 이를 타인을 억누르기 위한 방향이 아닌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현된것이 아닐까 생각이 됨.
결론: 드래곤은 가프의 친자가 아니라 사위, 양자다.
루피는 드래곤의 친 아들이 맞다.
가프는 루피의 외할아버지다.
이 모든 건 갑자기 든 생각을 정리할 겸 적어본 내 뇌피셜이고, 기정사실은 거의 없으니 그냥 무시해도무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