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회전) 이제와서 보니 아무래도 좋아진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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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령이 나타난 소년원을 수색 중이던 삼인방.
말 그대로 끔살당한 시신을 발견함.
오지랖 넓은 이타도리가 시신을 챙기려 했지만...
후시구로가 저지한다.
대립하는 이타도리와 후시구로.
이타도리의 물음에 선뜻 답하지 못함.
사실 답하고 뭐고 하기 전에 문제의 주령이 나타나서
그쪽에 집중해야 됐음.
이타도리를 잠식한
스쿠나에게 맞서 비장의 수를 쓰려던 후시구로.
그러나 이변을 깨닫고 중간에 관둠.
이윽고 소년원에서 말하지 못한 대답을 한다.
그 사이에 이타도리는 몸의 주도권을 되찾음.
스쿠나 때문에 심장을 잃은 이타도리.
몸의 주도권을 되찾는다는 건 죽음을
의미했지만 누구씨와 달리 상남자인 그는 스쿠나가
이 이상 날뛰지 못하도록 기꺼이 죽음을 택했다.
결국 후시구로의 눈앞에서 쓰러지고 이 일은
한동안 후시구로에게도 쿠기사키에게도
큰 충격으로 남음.
특히 후시구로에겐 누나에 이어 또 다시
무고한, 착한 사람이 피해 본 일이 되었다.
시간이 흘러 나름대로 생각이 바뀌게 된 후시구로.
돌아온 이타도리는 후시구로보다 강해져 있었고
이에 질세라 투지를 불태움.
후시구로를 보고 든 생각이 사스케가 탈주
안 하고 계속 동료로 있었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었음.
반항아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예의도
상식도 있고 주인공에게 열등감 품고 타락하진
않을까 했는데 계속 친구로 남았다.
타락은 커녕 너무 무리하는 이타도리를 누구보다
걱정하기도.
간만에 훈훈한 친구 캐릭을 보는 듯 했는데...
원작에서의 꼬라지를 보면 한숨 밖에 안 나옴.
후시구로만이 아니더라도 요즘 원작 상태를
생각하면 웃음벨이 한 두개가 아님.
이타도리는 비록 어거지지만 이제라도
떡상했는데 후시구로랑 쿠기사키, 고죠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