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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노=신지 해석의 유의점이랄까.모든 작품 해석에 통하는 법인데

Anonymous | | 조회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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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다 라는 걸로 모든 걸 해석하려고 하면 오히려 본질과 멀어질수 있다는 유의를 깔아두고 있는 게 좋음.


 

샤아의 과격하게 세계를 바라보는 태도는 분명 토미노 내면에도 있는거겠지만,


 

그렇다고 샤아의 모든 생각과 행동을 토미노 본인의 내면화라고 볼수 없듯이 말야.


 

실제로 토미노가 샤아처럼 살지도 않았고 과거도 같지 않음.


 

위 짤의 반응은 토미노가 부정하려는 게 아니라 정말로 정석적인대답을 하는 거임.


 

물론 자기가 의도한 것과 의도하지 않은 것이 있는 만큼, 의도하지않았지만


 

샤아가 자신과 닮은 부분도 만들고보니찾을수도 있었겠지. 그런 요소를 찾는 것이 분석의 즐거움이기도 하고. 


 


 


 


 

안노=신지 , 마리=모요코의 해석도 마찬가지임.


 

오히려 신지보다 겐도가 안노와 닮았듯이 안노의 내면화된 부분을일정부분 떼어다가 캐릭터에 숨을 넣었듯이


 

신지나 마리의 모든 부분을 안노와 모요코로 대입해서 보는 것도주의해야 함.


 

특히나 마리는 모요코 자체가 아니라 안노가 바라보는, 안노가이해하는 모요코의 형상일테니


 

실제 모요코와 더 멀어졌을 확률이 높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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