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껏 허세를 부리다가
상대가 자신보다 위에 있다는걸 알게되면
현실을 부정하고 퇴행의 심리를 보이더니
다 끝났다는 생각에 운다.
상대가 자신보다 잘난것같으면 일단 시비를 걸기시작.
18호한테 먼지나게 얻어맞고 열폭하는 베지터.
반면에 손오공은 승산이 없으면 없다고 인정한다.
죽는건 분하지만, 상대의 실력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최후의 저항으로 유종의 미를 보여준다.
끝까지 자신의 모든걸 쏟아내는것.
자신의 목표역시 우주 최강의 전사임에도,
베지터가 자존심을 긁는소리를 해도 그냥 그러려니한다.
쓸데없는 알력을 만들지않는다.
꿈속에서 18호 일행의 힘을 보았음에도,
열폭하지않고 냉철히 노력에 힘쓴다.
결국 손오공에게 패배를 인정하는 베지터.
종국에는 피콜로와 함께, 손오공의 심리를 가족보다 더 잘 이해하는 친구가 된다.
베지터의 이야기는,
언젠가 반드시 후속작으로 나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