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실사화 된적있는 이토준지 만화
본문
공포의 기구
2000년에 만들어진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라는옴니버스 공포영화의 한 에피소드로 채택되서 실사화가 되었는데
CG야 2000년이면 할리우드도 기술력이 크게 발달하지 않던시대다 보니 하물며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호러영화에 좋은 CG를 기대하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아무리 고전작품이라지만 프리미어프로로 아마추어가 만들었다고 해도믿을 정도로 조악한 편집
원작도 그리 긴 작품이 아니었는데 그걸 또 여러가지 각색해서줄여버린 스토리
별 이유 없이 모든 조명을 자연광으로 대체해버려 가끔씩 배우들의얼굴을 가리는 태양광
AV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처참한 카메라워크와 배우들의연기력
소용돌이 실사영화가 명작으로 보이게 만드는 놀라운 완성도를보여준다
이토준지가 개인적으로 본인 작품중에서 좋아하는게 공포의기구인데
이 영화 봤다면 분명 물건 집어던지지 않았을까 생각되는작품
시발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