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무협지 플롯으로 본 쿵푸팬더 시리즈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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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쿵푸팬더 4가 개봉한다니까
TV시리즈 본편 기준으로 쿵푸팬더
스토리를 쭉 답습해보면 쿵푸팬더는
정석적인 무협물 스토리를 밟는
시리즈임...
먼저 1편은 각성전의 주인공이
대사부에게 간택받고 무협에 입문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주인공에 대한 자질을
불신하는 기존 인물들과 대립하지만
끝끝내 자신만의 수련을 통해서
무술을 연마하고 사부의 타락한 옛
제자를 물리치면서 스승에게 인정받는
스토리임...
2편도 배경만 다른 동네로 바뀐거지
주인공이 잊고있던 트라우마가
악당에 의해 다시 깨어나면서
역경에 빠지지만 끝내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근원을 끊어내며
성장하는 스토리임...
3편은 잃어버렸던 가족을 되찾으면서
주인공이 알고보니 무공이 뛰어난
고수의 잃어버린 아들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풀어내고 저승에서
대사부와 여러 고수들의 힘을
흡수한 대사부의 타락한 전우와
싸워 이겨내서 무림의 기존 고수들을
넘어서는 이야기...
이런 관점에서 4편의
스토리를 추측해본다면...
예고편에서 해당 편의
악당 카멜레온이 주인공 포랑
똑같은 모습으로 변신하고
똑같은 힘을 사용한다는 암시를
넣은걸로 봐서...
무협의 마지막 단계인
자기 자신을 넘어선 초월의 경지에
도달하는 이야기가 될거 같음...
그리고 카멜레온의 캐릭터 모티브 중에
청나라 말의 서태후가 있단 루머로 봐선
자기자신을 뛰어넘어서 천하의 최강자가
되는 스토리 같음...뭔가 무협지의
종장을 보는 느낌같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