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 타입문 세계관에서 사건 은폐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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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 도심을 가르지르는 강에 크툴루가 출현해버렸던 Fate/Zero
당연하지만 이런 사건을 쉽게 묻을 순 없어서 마술협회와 성당교회에서는 전력을 다해 은폐했는데
1. 새벽에 소환된데다가 크툴루가 나타나면서부터 안개가 엄청 깔려서 다행히 사람들은 온전히 본 게 아니었다.
2. 안개 자체가 상류에서 무단방류한 공장 폐수 중에 유독물질이 화학반응을 일으킨 것이라고 설명, 환각증세가 있다면응급실에 진료받으러 오라고 스피커차를 동원해 곳곳에서 방송.
3. 시내 모든 응급실에 마술사들을 배치해 긴가민가해서 치료받으러 온 사람들에게 아 이건 환각증세였구나 라는 암시를걸음.
4. 자위대에서 출동했다가 격추당한 F15 전투기는 급히 중동쪽 암시장에서 구매해 격납고에 넣어서 숫자를 맞춤.나중에 천천히 부품도 바꿔서 F15J 사양으로 몰래 개조. 순직한 조종사들은 적당히 사망원인을 날조.
전력을 다해 은폐했지만 아무래도 괴담 수준의 이야기는 남아 전해지게 된다.
근데 Fate/Prototype에서 왕가의 계곡이 통째로 도쿄만에 나타났을 때는 아무리 교회와 마술협회라도 답이없었는지
학자와 언론을 대량으로 매수해서 "신기루임. 아무튼 신기루임."이라고 우기는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