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연금술사 완결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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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주요 인물들과 독자들이 알고 있는 것
대총통을 수하로 둔 "아버지"란 존재가 전국민의 목숨을 희생시켜힘을 얻으려 했으나
엘릭 형제, 동부군, 북부군, 싱의 황족 등이 이를막아냈다.
일반 시민들이 알고 있는 것
1. 대총통이 동부에서 열차 테러를 당했고, 이슈발인들이 범인이란소문이 돌았다.
2. 동부군(머스탱 부대)과 중앙군이 대립했고, 그 와중에중앙군은 대총통 부인을 죽이려 들었다.
3. 북부군이 수도에 탱크까지 끌고 와 중앙군과 격전을벌였다.
4. 살아돌아온 대총통이 북부군과 전투를 벌였다.
5. 전국민이 모두 같은 시간에 영혼이 빨려나갔다가 살아나는경험을 했다.
6. 정신을 차리고 나니, "대총통의 부재를 틈타 중앙군 수뇌부가벌인 연금술 실험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는 보도가 떴다.
7. 대총통은 물론 그 아들까지 사건에 휘말려 목숨을잃었다.
8. 동부군의 사령관이던 글래먼이 차기 대총통 자리에올랐다.
9. 前 대총통이 직접 반란군으로 규정하고 싸웠던 북부군은 아무불이익 없이 북부로 돌아갔다.
10. 새로운 대총통은 이슈발에게 우호적인 정책을 펼친다.
(이슈발과 결탁한) 동부군과 북부군이 전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한연금술까지 써가며 대총통 부자를 살해한 뒤,
그 책임을 중앙군 수뇌부에게 떠넘기고 정권을잡았다....같은 음모론이 나오기 좋아 보이는 상황아님?
적어도 내가 아메스트리스 국민이었다면 이런 음모론을 진지하게 믿었을것 같아.
아마 완결 이후 아메스트리스의 정치판은
집권세력인 글래먼 대총통 지지파에,
음모론을 믿으며 현 정권을 증오하는 보수파에,
이 참에 당장 독재를 철폐하라 외치는 민주주의자에,
그동안 브래드레이에게 억눌려 지냈을 분리독립 단체까지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 아니었을까...
전 정권이 국토연성진을 완성하기 위해 힘껏 개판쳐놓은 대외관계는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