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사실 더블오가 막 겁나 띵작인 건 아니었지...
본문
우주를 시커멓게(원래 시커멓지만) 덮을 정도로
우르르 몰려 온 T1000 외계인들을 상대로
적진 한 가운데 뛰어들어 장갑 다 퍼지한 채
마음만 먹으면 싸울수도 있지만 너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싶다
라고 말하며 대화를 시도하는데
이 대화가잘 성립되어서 주인공의 장기간 우주 출장이 결정되고
금속외계인들도 그에 화답하여
우주공간에 초거대 꽃을 띄우며 감사의 뜻을 전함.
(그나저나 천체에 저정도 사이즈의 거대 구조물이 떠댕기면 궤도상위험하지 않나;;;)
그러면서 서로를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세상은 참으로간단하다라는
거대한 꽃만큼이나 머릿속이 꽃밭인메시지를전하면서작품은 막을 내리는데
이런결말에도 이 작품의 평가가 좋았던 건...
역시 전작이 말빨이 후달려서이해도복종도 못시키니까
결국 힘으로 줘패는 자주색 고구마(...)가
여자애 사주받아서 다 쓸고다니는 놈이랑 공동주인공이었다보니
선녀같이 느껴졌던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