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슨 바로 2009년에 나온 드래곤볼 실사 영화인 드래곤볼 에볼루션.
이 망한 영화는 단순히 망한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 영화를 본 원작자 故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님이 노골적으로 불쾌해하셨고,
드래곤볼 신극장판 "신들의 전쟁"에서 직접 각본에 참여하셨다.
여지껏 토리야마 선생님은 극장판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제외하면 크게 관여하지 않으셨는데 위의 실사 영화 하나가 그를 바꾼 것.
그리고 신들의 전쟁은 적절하게 흥행했고
이 바람을 탄 토에이는 드래곤볼 슈퍼 애니를 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