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유성 SPT 레이즈나 - 메로스처럼-LONELY WAY-
본문
푸른 유성 SPT 레이즈나의 사실상의 최종 보스. 성우는 시오자와 가네토.
후반부(27화)부터 본성으로부터 도착한 새로운 SPT부대 대장으로 등장. 그레스코의 아들로 그라도스 지구점령군 총사령관으로서
지구의 반항세력을 무자비하게 진압했다. 문인적인 성향을 지닌 아버지와는 다르게 철저한 무인이지만 그렇다고해서 행정능력이 없는 건 아니다.
오히려 거기에 더해서 SPT 파일럿으로서의 실력도 천재적인 만능형의 인물. 자기 밑에 고스테로를 포함한 사귀대라는 이름을 가진 친위대가 있다.
어느 정도 지구문화에 대해서 우호적인 입장을 가진 그레스코와는 다르게 철저한 그라도스 우월주의자이다.
탄압은 하되, 일정한 선을 넘으려고 하지 않는 그레스코와는 다르게 무력을 통하여 지구인들을 철저하게 탄압하여 노예화할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다만 능력있는 인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구인이라도 우수하다면 등용하는 약간의 유연성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로안 데미트리히를 중용하지만 결과적으로 그것이 가장 큰 실책이 되었다.
그리고 그라도스인의 우월성을 진심으로 믿고 있었기 때문에 반대로 지구인보다 열등한 모습을 보이는 그라도스인을 정말로 혐오한다.
그라도스와 지구의 진실을 알고 있었기에 점진적이면서도 교활한 동화 정책을 폈던 노련한 아버지 그레스코와는 달리,
어찌 보면 오히려 순진하고 가련하기까지 한 면도 보이는 타카하시 료스케 식의 전형적인 복잡한 악역 캐릭터.
전용 SPT는 금색의 자칼. 중전기 엘가임의 헤비메탈인 오지를 떠오르게 한다. 참고로, 자칼에도 레이즈너,
갓슈란과 마찬가지로 V-MAX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후에 강화제를 사용하여 V-MAX 슈퍼차지, 통칭 레드 파워로 강화한다.
후에 만제로의 사망으로 사귀대도 전멸하고 그라도스에 관한 진실을 알게 되면서 그라도스 우월주의가 무너지고
이것을 알고 있었던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과 충격으로 아버지인 그레스코를 사살해버리는 패륜을 저지른 다음 독자적인 행동을 취하려고 한다.
그라도스도 지구도 아닌 제3의 문명을 건설할려고 한 것인데 이러한 행위는 지구측과 그라도스 양측의 반발을 사서 양면에서 공격을 당하는 신세가 된다.
더구나 기회를 노리고 있던 로안의 배신으로 완전히 실각한 후, 최종적으로는 우주로 날아오른 그라도스의 각인을 따라가
자신의 호적수인 알바트로 나르 에이지 아스카에게 도전. 에이지와 격전을 벌이다가 쥬리아에 의해 발동한 각인에 의하여
각인 안으로 끌려가 자칼이 움직이지 않게 됨에도 불구하고 맨몸으로 에이지에게 덤비지만
다시 한번 쥬리아에 의해 에이지와 레이즈너는 물론, 자칼까지 각인 밖으로 방출당해 싸울 힘까지 잃은 다음에야
자신에게 상냥하게 말을 걸어 주는 쥬리아 아스카와 함께 떠나 안식을 얻는다.
LD박스에 들어있는 소설 푸른 유성의 행방에서는 에이지와 1 대 1로 대결, V-MAX의 리미터를 꺼서 기체의 한계를 넘은 결과 기체와 함께 폭사한다.
긴 붉은머리는 위압감을 주기 위한 가발이라는 설정이 당시 애니메이션 잡지에서 소개되었으며 극중에 나온 그의 대역도 가발을 쓰고 있었다.
당시 애니메이션 잡지 설정은 되는대로 막 쓰던 경우가 많아서 공식 설정인지는 불명.
레이즈너 2기가 전체적으로 북두의 권을 오마쥬하면서 성우는 북두의 권의 레이와 동일한 성우가 기용되었다. 하지만 작중에서 하는 짓은 신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