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이 옥상에서 대포동 쏘는 만화
본문
대충 로켓덕후인 남주인공
언젠가 자신의 로켓을 만들어 쏘는게 꿈이며
방과 후 학교 옥상에서 매일 수제 로켓을 만들고 있음
그러던 남주인공이 옥상에서 우연히 만난 여주인공
여주인공은 남주인공의 꿈을 응원하며 매일 남주인공이 로켓 만드는 것을 보러 옴
둘이 평화롭게 꽁냥거리는듯 그냥 한 공간에만 있는 듯
묘한 거리감으로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사건이 일어나게 됨
여주인공의 아버지가 살해당한 것
여주인공은 아버지, 여동생이 유일한 가족이여서
유일한 보호자였던 아버지가 살해당해서 동생이랑 같이 보호시설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여주인공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바로 여주인공 자신일 수도 있다는 것
여주인공은 이것때문에 여러모로 조사를 받고 있는 처지이기도 했음
사실과 소문, 너무 많은 정보가 섞여 혼란스러운 주인공
자신이 여주인공에 대해 너무 많은걸 모르고 있다는걸 꺠닮는다
기분이 뭔가 답답해지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고민하던 찰나, 남주인공은 결심을 하게 된다
여주인공을 믿고
응원해주던 자신의 로켓을 완성시켜 여주인공에게 보여주겠다는 것!
그리고 남주인공은 사랑의 힘으로 로켓을 완성하게 된다
그리고 그날 밤, 완성된 로켓을 보여주고 싶다며
남주인공은 여주인공한테 고백을 한다
그리고 여주인공을 믿는다고 강하게 말한다
갑자기 표정이 안좋아진 여주인공
?
???????
으앙 쥬금
그렇다! 여주인공의 아버지는 실제로 여주인공이 죽인게 맞았고
남주인공의 묘한 뉘앙스 때문에 뭔가 눈치챘다고 생각해 죽여버린 것!
그렇다면 여주인공은 왜 아버지를 죽이게 된 것일까?
사실 여주인공은 반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여주인공의 아버지가 여주인공에게 야한 알바를 시켜 돈을 벌고 있었고
그것이 반 친구들에게 들켰기 때문이다
옥상에서 주인공과 우연히 만난 이유는 반 친구들의 괴롭힘에서 도망치다가 우연히 옥상까지 가게 된 것이었고
남주인공은 여주인공이 자신을 응원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여주인공에게 옥상은 그저 심심하지는 않은 도피처 였던 것
그러던 중 애비놈은 돈을 더 벌기 위해 여주인공의 여동생까지 알바에 쓰려고 궁리나 하게 되고
여주인공은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를 죽이게 된다
한편, 충동적으로 남주인공을 처리했지만
시체가 하나 더 늘어나니 수사망은 점점 좁혀오고
일단 여동생은 시설에 잘 있으니 자신은 먼 곳으로 도망치려고 한다
그리고 도피행 기차 안에서 드디어 차분하게 생각할 여유가 생긴 여주인공은
자신이 한 일을 깨닫게 된다
자신을 믿는다고 한 유일한 사람을 자기 손으로 죽였던 것이다!
자신의 죄를 자각한 여주인공은 기차에서 내려 다시 학교로 향하게 되고
남주인공이 자기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꿈, 로켓을 자기 손으로 쏘아 올릴려고 한다
남주인공을 위해
이제 1분만 기다리면 로켓이 발사되는데
경찰이 꽤나 유능했는지 여주인공 있는곳까지 따라잡음
그렇게 경찰과 대치하는 도중
갑자기 강풍이 불어 카운트다운 중인 로켓이 천막에 덮히게 된다
이대로 있다가 남주인공의 꿈이 실패로 끝날 위기
여주인공은 칼을 들고 달리는데...
으악! 씨펄 뭐야!!
하지만 여주인공은 바닥에 걸린 천막 끈을 잘라내서 로켓을 덮고 있던 천막을 치우려고 했던 것!
일이 잘 풀린 여주인공은 안도하는데
빵야!
으앙 아파
2킬 했다고 추정되는 여고생이 칼들고 달려드니 옆에 있던 젊은 형사가 쫄아서 총을 쏴버린 것이다
다행인지, 아니면 무심한지
이상 없이 잘 발사되는 남주인공의 꿈, 로켓
여주인공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
여주인공은 날아가는 로켓을 보며 숨을 거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