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망한다는 건

흥행이 아니라 추리물로서의 완성도.

3기~7기까지는 

치밀하고 매력적인 추리가 큰 축을 이루고 

그 추리안에서 액션이 살을 붙이는 격. 

초반부터 뿌려뒀던 복선들이 후반에 터지면서

결말에선 그 복선으로 개멋진 엔딩을 이룸. 

(자동차, 와인, 방탄안경 등)

그 안에 사회도 비판하고,

인간사회의 방향성도 제시하는 등.

철학적인 담론도 포함시켰음.

그런데

20기부터는 일단 추리물이 아닌게

추리가 1도 없어. 

그냥 로맨스거나 검은조직 싸움뿐이고

영화 자체를 마이클베이마냥 액션으로 채우고

아카이 슈이치랑 아무로 토오루 비중 늘리고

추리만화인데추리는 없고원펀맨 찍음. 

확실히 잘생긴 남캐들이 멋진 액션 벌이니까

흥행은 잘 되겠지만

DCEU랑 트랜스포머 욕먹는거랑 같음

스토리 조져놓고 제작비 쳐발라서

액션씬 떡칠해봐야.....

원작을 뛰어넘던 추리와 감동과 완성도

과거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음.

7기 이후 20기 이전은 왜 말안했냐고?

말할 가치도 없거든.

요즘껀 그나마 액션이라도 있지

중간애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