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쿠로사키 이치고가 사망했다
본문
때마침 벚꽃이 만개할 무렵인 봄날,
오리히메와 벚꽃 축제를 즐기다 우연히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한 이치고
마지막 기억에는 흩날리는 아름다운 벚꽃들 뿐이고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쩃거나 무사히 소울소사이어티에 도착했다
[렌지를 제외한] 호정13대의 모든 대장부터 말단 단원들,
심지어 어째서인지 풀려나있던 아이젠까지 그의 사망을 축하하며 단계로 마중나와
먼저 와 있던 오리히메를 그에게 인도하여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오리히메와 두번째 결혼식을 올리고
젊어진 육체로 신혼때와 같은 체력과 정력과 영력을 구가하며
깨알이 쏟아지는 생활을 보내다보니 80년만에 둘째 아이를 보게 되는데
출산을 마친 오리히메를 보며 수고했다고 손을 잡아주는것과 동시에 아이를 안아들고 들어오던 4번대 대원이 마스크를 벗자
"그래?"
"오리히메로 보이나보지?"
아뿔싸 씨1발 경화수월
이치고와 깨알이 쏟아지던 신혼생활을 보낸 것은
오리히메가 아니라 루키아였던것이다
이치고,... 내 아이는...??
경화수월에 걸렸다고는 하지만 친구의 아내이자 자신의 베프와 아이를 가진 상황에 대해 이치고는
그 아이 내가 만든거냐...
그렇다면 내 자1지를 잘라라!
라며 책임을 지려 들지만
때마침 우연히도
이치고~~!!
나왔어!!
루콘가를 헤매고 있었는데, 때마침 뱌쿠야 씨가 찾아와줬지 뭐야!!
렌지는 알 수 없는 괴한에게 수 억번의 참격을 당해 사람형상을 유지하지 못한
시체로 발견되었다... 반덴라이히의 잔당이 있는 것 같더구나....
루키아와 중혼하고 네번째 아내로 네루를 맞아들인 이치고는
잠깐.... 리루카.....?? 리루카라고...??? 응/!??!?!
푸욱-
"오늘로 렌지가 죽은지 3년째 되는 날이다. 범인은 아직 못 찾았지만..."
"어이, 누가 죽었다는거야?"
"누구긴. 나다. 아바라이 렌지. 쪽팔리지만... 이런 모습이다. 이치고."
"쿠로츠지 대장이 내 파편을 긁어모아서 되살려줬는데, 워낙 가루가 나서 원래 모습으로 부활시키는 건 어려웠다더라."
"아... 그...그래? 루키아가 너랑 재혼했다고?"
"자...잘됐네! 너라면 믿을만 하지! 누가 뭐래도 나를 제외하면 너만큼 루키아를 챙길 사람이 어디있겠냐!"
"이치카는... 그...그래... 내가 이런 모습으로 렌지라고 하면 루키아도 이치카도... 충격받겠지... 그래..."
"괜찮아! 나 원래 루콘가 출신이잖아! 사미환도 있고... 알아서 잘 살 수 있어!"
"어... 그래? 정말 신세져도... 돼?"
"이치카나 루키아한테는 렌지의 생전 누나라고 둘러대면... 그... 그래, 괜찮네..."
"이치고! 이상해! 너 이상하다고!"
"오리히메랑 루키아까지는 이해하겠어! 하지만 아내가 넷이라는건 너답지 않아!"
"리루카가 왜... 넌 리루카랑 결혼한 적 없다고! 네가 생전에 결혼한 건 오리히메 한명이란 말이다! 정신차려! 이치고!"
(푸욱)
"츠키시마... 네...놈...!"
"이제야 일어났냐~ 이치고. 뭐? 아침부터 부끄럽게 무슨 소리야... 알았어. 일단 밥부터 먹어."